|2026.03.03 (월)

재경일보

타블로에게 기울어지는 판세…"악플러 꼼짝마"

재경일보 온라인 기자

요즘 타블로가 '학력위조논란'으로 곤욕을 치루고 있다. 네티즌들은 끈질기게 그의 학력위조사실을 밝히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 타블로가 학력에 대해 의심을 받은 것은 최근에 불거진 것이 아니라 3년전부터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논란의 시발점은 ‘왓비컴즈’라는 네티즌이 “스탠퍼드대 졸업자 명단을 확인해보니 타블로 본명인 ‘대니얼 아먼드 리’라는 이름이 없었다”라는 글을 올림과 동시에 동조하는 네티즌들이 많이 생겨나게 되고 급기야 진실을 요구하라는 입장 표명까지 하게 된다.

이에 타블로측은 스탠퍼드 재학 시절의 성적표와 학교의 공식 확인서 등을 제시했지만 이 마저도 네티즌들은 "동명이인이다"라며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참다 못한 타블로는 법률대리인인 강호를 통해 캐나다 시민권까지 공개하며 '동명이인설'을 일축했지만 수그러들지 않았다. 오히려 네티즌들은 '조작이다', '모양이 다르다' 등 다소 억지 의견을 내놓으면 현재까지 맞서고 있다.

그렇다면 재학 시절 성적표와 공식 확인서를 제시한 상황에서 승소할 수 있는 확률은 높을까

이에 대해 한 법률인은 "성적표와 공식 확인서를 제시한 상황이라면 승소 확률이 높다"고 밝혔고 이어 "네티즌들은 중요한 물증이 없다. 현재 (증명서) 조작과 모양이 다르다는 것만 제시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타블로 측은 확실하게 승부를 보기 위해서 스탠퍼드 대학에 의뢰하여 성적표와 공식 확인서를 공개하였고, 학교측으로부터 졸업사실이 인정됐다는 답변까지 얻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딱히 물증 없이 조작설과 모양설에만 집착을 한다는 것.

이에 유리한 고지를 밞은 타블로측은 지난 5일 마지막 기회이자 경고를 주었다. 악성 댓글을 올린 네티즌들에게 1주일 간 온라인 상의 각종 악플을 자진 삭제할 것으로 촉구했고 1주일 후에도 문제가 지속되면 법적인 절차를 밟겠다고 표명했다. 명예훼손의 증거가 확보되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란 법률 제 70조에 의해 처벌을 받게 된다. 법률에 의하면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 정지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 받게 된다.

현재 타블로의 법적대리인 '강호'는 계획한대로 증거를 확보하여 강력히 법적대응을 한다고 표명한 상태이고 타블로 본인도 몇년동안 고생을 해온 만큼 쉽게 넘어가지 않겠다는 의중을 가지고 있다.

최근까지 공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던 타블로가 아닌 칼자루를 쥐고 있는 타블로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타블로가 몇년동안 상처받았던 마음을 보상 받을지 아니면 넒은 아량으로 네티즌을 용서할지 그에게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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