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대호의 7관왕 대기록 달성의 변수는…'타율과 출루율'

재경일보 온라인 기자

롯데 이대호(28)가 도루를 제외한 타격 7관왕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대호는 23일 현재 타율(.366), 홈런(41개), 타점(121개), 득점(89개), 최다안타(154개), 장타율(.684), 출루율(.439) 등 7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타격 7관왕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전무한 기록으로 전 세계를 따져보더라도 7관왕을 넘는 기록은 메이저리그에서 한 차례 밖에 찾을 수 없는 대기록이다.

한국 프로야구 출범 이후 최다 타이틀 획득 기록은 장종훈(빙그레·91년), 이종범(해태·94년), 이승엽(삼성·99년)이 세운 5관왕이다. 88년 해태의 김성한도 홈런, 타점, 장타율, 최다안타, 결승타점 등 다섯개 부분에서 1위에 올랐지만 최다안타는 90년부터 타격 부문 타이틀로 인정됐기 때문에 공식 타이틀 수상은 4관왕였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는 타이 콥이 1909년 아메리칸리그 공격 8개 전 부문을 석권한 바 있고 2000년대 이후에는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와 2009년 앨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가 4관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이대호가 7관왕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최다안타,타점,득점,홈런 등 누적기록에서는 2위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1위가 확정이다.

하지만 비율기록은 아직 안심할 수 없다. 장타율에서도 .684로 홍성흔(.615, 2위)과 3위인 조인성(.575)보다 월등히 앞서나가 적수가 없는 상태지만  타율·출류율 등은 2위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시즌아웃이 사실상 확정된 홍성흔이 기록이 변하지 않는다고 봤을 때 결국 자신과의 싸움에서 7관왕의 여부가 결정나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 이대호는 출루율과 타율 부문에서 각각 .439, .366로 .434, .356의 홍성흔보다 겨우 5리차와 1푼차 우위에 있다.

이대호가 집중견제를 받는 현 상황에서 자칫 슬럼프에라도 빠지면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여지가 크다. 7관왕 달성에 자신과의 싸움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이유다.

롯데는 현재 20경기가 남아있고 이대호가 남은 경기 모두 출전한다고 가정했을 때 대략 100타석에 들어 설 수 있다. 산술적으로 봤을 때 최소 32개 안타(경기당 1.6개 안타) 이상을 쳐야 홍성흔의 기록을 뛰어 넘을 수 있고 기존 타율과 출루율을 유지 할 수 있다.

전망은 밝다. 이대호는 22일 현재까지 6경기에서 타율 0.348에 3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홈런 0.5개, 타점 1.67개를 기록한 샘이다.

또한 시즌 시작부터 지금까지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 한다면 이승엽이 보유한 시즌 최다타점(144)과 50홈런도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