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손예진, 이번에는 직접 인터뷰! 키네틱 아티스트 ‘테오 얀센’과의 만남

김영주 기자
이미지

배우 손예진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www.thesingle.co.kr)> 9월호를 통해 네덜란드에서 키네틱 아티스트 ‘테오 얀센’을 만나 직접 인터뷰를 가졌다.

움직이는 해변 동물 시리즈로 유명한 키네틱 아트의 거장, 테오 얀센. 네덜란드 델프트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그는 1990년부터 20년 동안 만들어낸 해변 동물 시리즈를 통해 해변 동물의 탄생 배경과 원리,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과학과 예술의 경이로운 결합으로 창조하여 ‘21세기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예술가이다.

그 동안 테오 얀센이라는 흥미로운 예술가에게 관심을 갖고 있었다는 손예진은 싱글즈와의 네덜란드행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그곳에서 테오 얀센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웰컴 투 네덜란드. 반가워요, 미스 손”이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넨 테오 얀센과의 첫 대면에 대해 손예진은 “거대하고 으리으리한 작업실을 가진 대예술가라기보다는 작은 언덕에서 매일 손으로 직접 나무를 깎고 집을 짓는 목수 아저씨처럼 정겹고 살갑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항상 인터뷰를 받기만 했는데 처음 인터뷰를 하는 입장이 되니까 좀 떨린다”고 인터뷰 소감을 전한 그녀는 테오 얀센에게 “잘 부탁한다”는 귀여운 청탁의 말도 잊지 않고 전했다.

네덜란드로 출국하기 전, 테오 얀센과의 인터뷰를 위해 현재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고 있는 <테오 얀센전>을 관람한 손예진은 “이번 기회를 통해 ‘키네틱 아트’라는 다소 생소한 영역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작품들을 실제 보니 과연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고 불릴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네덜란드 델프트 공과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그가 ‘어떤 계기로 예술가가 됐는지’ 물었다.

테오 얀센은 “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하면서 기압이나 피스톤, 모든 기계적인 것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었지만 학교 안에서 물리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주 긴 시간이 필요했다. 스스로를 돌아봤을 때, 물리학에 기인한 나의 지식과 경험이 무의식적으로 예술적인 작업과 연계가 되는 것 같다”고 대답했다.

“예술가라는 호칭으로 불리고 있지만 스스로 예술가가 되려고 노력한 적은 없다”는 그는 남아프리카의 한 광고에서 ‘예술과 공학 사이에 있는 장벽은 우리 마음속에만 존재한다’라고 이야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래도 물리학을 전공한 공학도로서 예술과 공학 사이에서 갈등한 적은 없었을까.

그는 “아직도 난 예술과 공학의 차이를 느낄 수 없다. 두 가지가 동시에 나에게 영향을 끼친 것 같고, 아마도 예술적이지 않은 물리학의 영향을 시발점으로, 작품의 기능적인 면에 매진하여 결과물을 만들어내다 보니 아름다운 형태가 따라오게 된 것이다. 애초부터 결과물을 아름답게 만들려고 노력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한 번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아홉 번의 실패를 거듭하고 그것이 항상 반복되는 것이 ‘하루 일과’라는 테오 얀센은 매일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다시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인생의 가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꿈을 꾸는 것, 상상력을 가지고 사는 것이다”며 “많은 사람들이 그저 돈과 물질적인 가치만을 중요하게 여기면서 살아가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 상상력이나 창의력이 없는 인생을 살아간다면, 그건 단지 숨을 쉬고 있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답했다.

손예진은 세계 각국을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는 그에게 한국에 대한 인상을 물었다. “한국은 ‘칠레’ 다음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나라였다. 강폭이 넓으면서 유유히 흐르는 서울의 한강을 참 좋아한다.”며 한국 사람에 대해서는 “서울의 밤거리를 걸으면서 서울에 사는 사람들이 도시의 삶을 멋지게 향유하고 즐긴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생각에 한국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즐기고 사랑할 줄 아는 것 같다”고 전했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키네틱 아티스트 테오 얀센과 사랑스러운 배우 손예진의 깊이 있고 즐거운 인터뷰 및 화보는 <싱글즈> 9월호를 통해 더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