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티스트 조민기가 가수 겸 연기자 심은진과 뮤직비디오와 영화 등에서 다양하고 기발한 영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미디어아티스트 허남훈감독을 영입하여 프로젝트 아트그룹 ‘노소트로스 Nosotros'를 결성하였다.
이번에 결성된 ‘우리의’라는 의미의 스페인어 ‘노소트로스’는 세 명의 구성원이 ‘Shim in the CUBE'라는 전시 제목으로 각각의 파트를 맡아서 작업하고, 그것들을 한 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는 그룹작업으로 평면적인 작업의 전시가 아닌 사진과 영상이 함께 어우러진 입체적 전시를 보여주는 프로젝트 팀으로 ‘Shim in the CUBE' by Project Nosotros 란 제목으로 오는 27일에서 29일까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 아트 페어 서울(AHAF)’에 참가한다.
지난해 조민기가 방송인 한성주와 ‘벤자민 체크 인 파라다이스’ 라는 제목으로 AHAF에 인화지가 아닌 호텔 비품에 직접 프린팅을 해서 방안을 파라다이스로 꾸미고 그 안에서 파라다이스를 만끽하는 벤자민으로 변신한 한성주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설치 작업을 처음으로 시도했다면, 이번 AHAF에서는 현대인들을 대표하는 심은진이 자유를 외치면서도 결국 자기만의 상자 안에 갇혀 살거나 혹은 스스로 벗어날 수 없는 주변이 만들어 놓은 상자 안에서 결박 당한 느낌으로 살고 있는 이 시대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표현 하였다. 미디어 아티스트 허남훈은 세상의 틀과 여러 형태의 속박의 상자를 깨트리고 벗어났으나 결국 그 조각들이 또 다시 새로운 큐브로 차곡차곡 쌓여 가는 과정들을 직접 작곡한 음악과 함께 다양한 영상 테크닉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전시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형틀 같은 상자 안에 갇혀있는 인간들의 다양한 모습을 평면적인 인화지가 아닌 아크릴 상자에 인화하여, 크고 작은 그 상자들을 호텔 방 한쪽에 산처럼 쌓아 결국에는 자의에서건 타의에서건 각각의 틀 안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의 단면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소트로스는 “이번 작업은 어느 때 보다 ‘더불어’, ‘소통’ 이라는 단어가 자주 들리는 요즘, 과연 이 사회가 얼마나 진정으로 소통하고 있는지에 대한 반성의 화두를 던지고자 했다. 정치인들은 여와 야로 갈려 서로 소통을 얘기하지만 결국 ‘나’의 얘기를 들어주기만을 바라는, 상대방에게 ‘나’로 향하는 소통만을 강요하는 의미의 ‘소통’ 인 것은 아닌지?
직장에서건, 학교에서건, 가정에서건, 친구나 애인 사이에서도……우리는 내 눈과 귀를 상대에게 열고 바라보고 들어주려는 ‘열린’소통이 아닌, 상대에게 나를 바라보고 나의 말을 들어주기만을 바라는 ‘일방적이고’,‘닫힌’ 소통이 아닌지에 대해서 반성하고자 하는 의미의 작업이기도 하다. 상대를 바라보았고 귀를 열어주었고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결국 자기만의 상자는 너무나 견고해서 제 삼자가 바라 본 우리는 결국 자기만의 견고한 상자 안에 스스로 갇혀서 자기가 주도한 ‘차단’을 탄식하고 있는 이 시대의 우리들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