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대표도서관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서울시청사 본관 공사가 한창이다.
서울시는 국가 등록문화재인 시청사 본관 건물을 띄워 최첨단 신공법 '뜬구조공법'을 적용, 공사 중에 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시청사 본관은 지하개발로 지지파일에 의존, 공중에 떠 있는 상황이다.
1926년에 건립된 시청사 본관은 지난 2003년 국가 등록문화재로 지정, 보호 관리돼 왔다. 이 때문에 건물을 헐고 새 건물을 지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문화재를 보존·보강하면서 지하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찾던 중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뜬구조공법(USEM : Underground Space Extension Method)으로 공사를 진행하게 되었다.
애초 시는 시청사 부지 후면에 신관동을 건립함에 따라 본관은 도서관으로 바꾸기로 결정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계획 했었다. 하지만 현재의 지상층 만으로는 서고 등 각종부대시설의 면적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판단, 지하층까지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김영근 신청사담당관은 "이 공사는 기존 건물을 헐고 새 건물을 짓는 것 보다 많은 노력과 비용이 소요된다"며 하지만 "문화재 활용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향후 유사한 공사에 큰 영향을 미칠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국내 최대규모 '뜬구조(USEM)' 공사
본관 건물을 띄우기 위해 1개당 90톤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지지파일 136개를 시공했다. 그 위에 70개의 유압잭을 설치, 기존건물을 띄운 상태에서 기초를 잘라내고 터파기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청사 건물의 전체무게는 5810톤으로, 실시간으로 건물에 주는 충격과 무게의 미세한 변화도 1㎏까지 자동측정할 수 있다. 건물이 3㎜이상 침하 될 때에도 컴퓨터에 의한 자동계측에 의해 당초 높이로 즉시 복원 된다.
이러한 초정밀공법은 지상의 건물에 손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으면서 지하공간을 확보하는 신개념의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뜬구조공법 시공 전반에 대한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관심 있는 학교나 기관 및 단체에서 신청하면 견학이 가능하다.
한편 공사는 오는 2012년 5월 완료예정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지상 4층, 지하 4층 규모의 가족 도서관과 북카페, 개방형 주제자료실, 세미나실, 도시문화관 등을 갖춘 복합 도서관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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