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고대서 고별강연

김은혜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는 31일 고려대 LG-POSCO 경영관 슈펙스홀(Supex-hall)에서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경영대학)이자 현 KB금융지주 회장의 고별강연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고별강연은 '민족을 품고 세계를 꿈꾸다'라는 제목으로 진행, 어윤대 회장은 고려대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갖고 총장시절 업무에 임했던 이야기를 회상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300여 명의 학생들이 자리했다.

어 회장은 “2005년 The Times 세계대학평가에서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200대 대학에 진입했을 때 정말로 탄성을 지르고 싶었다”면서 상당히 기뻤던 기억이라고 회고하며 해외에 고려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연구역량 강화를 비롯해 영어 강의 확대, 교양 교육 강화, 이공계 분야 및 의학 분야의 발전 등에 노력의 기울인 일련의 과정들을 설명했다.

또 국제화·세계화 시대에 고려대를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고려대가 세계대학 150위권 진입도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 회장은 외부활동을 많이 하다보니 후학양성을 많이 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대학이 상아탑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용화되고 실천화로 이어지길 바란다. 미래의 노벨상 수상자는 고려대에서 나왔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이를 위해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꼽으며 꾸준한 건강관리와 더불어 국제화 시대에 걸맞는 인재로서의 자세를 갖추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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