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허태열 “MB 정부, 개각 논의 정략적”

재경일보 온라인 기자

이명박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에서 ‘공정한 사회’ 기조에 이어 9월 정기국회 후 개헌논의가 정치적 담론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은 13일 “정략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허 의원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프로그램에서 “지금 대통령 선거가 눈앞에 와 있는데 그 대통령 선거와 대통령 제도에 포인트를 맞춰 가지고 이러고저러고 한다는 것은 실현도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정략적인 냄새까지도 나는 것이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특히 “대통령 선거가 눈앞에 와 있는데 오히려 국론 분열의 장만 자꾸 확장돼가지고 집권 후반기에 여러 가지 다독 거려야 될 여러 가지 국정현안들이 많은데 그런 일조차도 잘 안 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강한 의구심을 보였다.

그는 “개헌 한지가 벌써 20년이 지나고 개헌을 한다면 여러 분야가 같이 균형적으로 같이 논의되고 국민적 토론의 광장이 넓혀져야 된다”며 “집권 초에 할 일이지 집권 후반기에는 어려운 과제”라고 지적했다.

최근 친이계와 친박계 등 계파를 초월한 만남 및 박근혜 전 대표의 친이계 의원들과의 만남과 관련, 대권 행보설에 대해 “그렇지 않다”며 “그동안 세종시 문제 때문에 눈에 드러나는 움직임은 없었지만 세종시 문제가 불거지기 전만 하더라도 이런 모임이나 만남은 쭉 있어 왔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또한 그는 최근 신임 총리로 거론되고 있는 맹형규 행안부 장관,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재오 특임장관 등에 대해 “"국정이 쇄신된다는 이미지를 줘야 한다는 점에서 조금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서 “민심을 일신하고 후반기 국정을 좀 책임지고 끌어가겠다는 걸 국민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개각한 것 아니냐”고 강력하게 지적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안녕하세요2 이것은 테스트 기사입니다.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 힘 한동훈 제명 확정…계파 갈등 고조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공식 제명됐다.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고강도 징계가 현실화되면서, 국민의힘 내부의 분열과 후폭풍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1심 징역 1년8개월…통일교 금품수수만 유죄

김건희 여사가 통일교 금품 수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실형을 선고받았다.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다른 주요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으며 특검 구형의 일부만 인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우인성 부장판사)는 28일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과 추징금 1,281만5천원을 선고했다.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트럼프 “한국과 해법 찾을 것”…관세 인상 철회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대화를 통한 해결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발언은 급격히 냉각됐던 한미 통상 관계에 숨통을 틔워주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 韓에 ‘무역 합의 이행’ 사전 촉구 서한…사전 경고 성격

미국이 한미 무역 합의 이행을 촉구하는 외교 서한을 지난 13일 우리 정부에 발송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관세 복원 조치가 사전 예고된 외교적 압박의 성격으로 평가된다. 관련 업계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1차 수신인으로 한 서한을 전달했으며,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