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콘서트 뮤지컬 <장부가> 추석 맞아 특별 할인

추석맞이 3인 이상 가족이 함께 하면 20% 할인 까지!

동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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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 안중근 순국 100주년을 맞아 순국 선열의 뜻과 얼을 되새기는 역사 뮤지컬 장부가는 2010년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가족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3인 이상 가족이 함께 공연장을 방문할 경우 2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게 한 것.

사회가 어렵고 각박할수록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되는 이맘때 온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뜻 깊은 뮤지컬과 함께 역사의식을 고취하고 올바른 역사관과 주권의식도 바로잡고 가족과 함께하는 한 편의 공연을 통해 가족애를 더욱 다질 수 있게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뜻 깊은 할인 행사다.

공연 시간은 밤 20시로 공연장은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이며, 3인 이상 가족이 함께 공연장을 방문할 경우 20% 할인 받아 보다 저렴한 비용에 뮤지컬 장부가를 관람할 수 있으며, 애인이나 친구와 함께 3인 이상이 함께 공연장을 찾을 경우에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뮤지컬 장부가는 경술국치 100주년이자 장군 안중근 순국 100주년을 맞아 장군 안중근이 살아온 일대기를 살펴보고 그의 영웅적인 안중근이 아닌 인간 안중근에 대해 집중 조명한 뮤지컬이다. 또한, 그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를 다뤄 그간 영웅적인 삶에 대해서만 집중 부각시킨 여느 뮤지컬과는 다른 시선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특히 실제 바이올린리스트 이자 극중 안중근의 아들로 등장하는 안준생이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원망 그리고 사랑을 담아 연주하는 장부가 연주씬은 개봉 이후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는 최고의 장면이기에 이번 추석명절 할인 행사 기간을 이용하면 더욱 저렴한 비용에 진함 감동을 경험할 수 있다.

◆ 장부가와 함께 흐려진 역사의식 고취로 애국심도 기르고 가족에 대한 사랑도 다져보는 뮤지컬 

경술국치 100주년 이자 장군 안중군의 서거 100주년이 된 올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치욕적인 역사가 아닌 한국사에 기록된 이들 사건이 무관심 속에서 잊혀져가는 역사의식이라는 주장이 다시 재기됐다.

광복 65주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본의 사과를 받지 못한 채 우리는 자주독립 국가라는 팻말만 앞세우고 있는 현실 속에서 미래를 개척하고 역사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함과 동시에 그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민의 역량을 높여야 한다는 것.

하지만 성인남녀의 과반수 이상이 한일강제병합(경술국치)에 대해서 모른다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의 가슴 아픈 과거를 깨닫기 이전에 이 같은 일에 대해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희박해진 역사 의식의 결여를 의미한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주독립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독립국가로 만든 인물에 대해서 거론되는 인물은 다양하다. 하지만 최근 자주 거론되는 인물은 다름아닌 장군 안중근이다. 역사는 그를 장군으로만 소개하고 있다. 다큐멘터리와 심지어 공연에서도 장군으로만 살아온 한 인물에 대해서만 조명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바친 장군 안중근의 삶을 되짚어보는 분위기다. 그리고 알려진 장군의 삶은 접했던 것과 달리 밝지도 행복하지도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안중근 서거 후 그의 큰아들 분도는 일본순사에게 독이든 과자를 얻어먹고 아무것도 모르는 일곱살 어린 나이에 죽고, 그의 둘째 아들 안준생은 일본의 감시 속에 한 평생을 살았다.

정작 대한민국 백성의 행복을 위해 희생했던 장군 안중근의 바램이 가족에게까지는 전달되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유일한 핏줄인 안준생은 친일파라는 팻말까지 달면서 비극적인 삶을 살아야만 했다는 것이 최근 공연계를 통해 알려지고 있다.

◆ 뮤지컬 장부가를 통해 조명해본 안준생의 삶

1939년. 안준생은 총독부 주선으로 경성을 방문하여 이토히로부미의 둘째 아들을 만나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사죄했다는 내용이 일본 총독부 기관지인 매일 신보에 보도 됐다. 어린 나이에 아비와 형을 잃고 어렵게 성장하며 시시때때로 일본경찰의 감시 속에서 평범 할 수 없는 삶을 살 수 없었던 그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려진 것이 없다. 단지 한 차례의 신문 보도가 전부이다.

그리고 백범 김구선생의 백범일지에 따르면 안준생을 사살해야 한다는 내용이 거론 될 정도로 노여움을 샀다는 것도 역사 속의 기록이다. 과연 장군의 아들인 안준생은 어떠한 죄를 지었기에 모두에게 미움을 받아야 했단 말인가?

2010년 8월 27일 뮤지컬 장부가는 안중근의 영웅이였던 삶을 재조명하였지만, 그의 아내와 아들 안준생에 대해서도 다른 시각으로 보여주었다. 안중근의 아들로, 이토히로부미의 아들로 삶을 살아가며 힘든 생활을 겪었을 안준생.  과연 그의 선택은 최선이였을까 하는 고민을 관객에게 안겨주지만 결론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그렇다 보니 뮤지컬 장부가 또한 대사가 아닌 음악으로 복선으로 표현했다. 라이브밴드가 직접 연주한 음악에 영웅의 아들로 살아야 했고, 이토히로부미 아들의 양자로 살아야 했던 안준생의 감정이 바이올린으로 표출 되 당시의 고통을 표현한다. 평생을 불안한 마음과 두려움 속에서 살아야 했던 그의 인생과 동시에 나약한 자신의 모습이 바이올린의 가녀린 선율 속에서 그려진다.

안중근의 영웅적인 삶과 그의 가족과 아들 안준생의 이야기인 콘서트 뮤지컬 장부가는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10월 3일까지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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