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 “美 여전히 불황”

'불황 끝났다'던 미국경제연구소 주장과 상반

재경일보 온라인 기자

세계적인 투자자 워렌 버핏이 현재 미국경기는 여전히 불황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버핏은 23일(현지시간) CNBC 방송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것은 이번 주 미국경제연구소(NBER)가 지난해 6월에 경기침체가 공식 종료되었다고 발표한 것과는 상반된 것이라 주목을 받고 있다.

버핏은 "개인적인 상식으로 보면 미국은 여전히 침체에 빠져있다"며 "평균적인 미국인들은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봤을 때 전보다 낮은 수준에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버핏은 자신이 운영하는 버크셔 헤서웨이의 사업들이 개선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 속도가 느리다고 지적했다. 특히 벌링턴 노던 산타페 철도 사업의 경우 다른 미국 기업들에 비해서는 좋은 성적으로 내고 있지만, 수송량은 사상 최대의 규모에 비하면 61%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기도 하는 머핏은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전보다 낮은 경제상황에 처해있다는 상식적인 기준에 따라서, 지난 2008년 초반에 경제위기가 시작됐다고 주장한 사람 중 한 명이다.
 
한편,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경기침체에 대해 GDP 성장률이 2분기 이상 연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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