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천연섬유가 환절기 피부 건강 돕는다

화장품뿐 아니라 피부에 직접 닿는 섬유 제품도 피부 건강에 영향 미쳐…

동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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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는 쓰러진 나무와 깨어진 유리창만 있는 게 아니다. 부쩍 커진 일교차와 국지성 호우로 인한 눅눅한 실내 환경이 환절기 피부 질환에도 악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환절기에는 날씨의 영향으로 피부 스트레스가 심하고, 습도가 높은 요즘 같은 때는 세균 번식이 왕성해져 세균으로 인한 감염성 질환이나 여드름, 아토피 등의 환경성 질환이 유발되기 쉽다. 대부분의 소비자라면 이러한 환절기 피부 건강을 위해 기능성 화장품을 찾기 마련이지만, 정말 똑똑한 소비자는 화장품뿐 아니라 피부에 직접 닿아 피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섬유 제품에도 각별한 관심을 쏟는다.

침구류는 물론 속옷이나 의류 역시 특정 피부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도 개선시킬 수도 있는데 이와 같은 섬유 제품들은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은 물론 접촉 시간이 적게는 6시간 이상 많게는 24시간 하루종일이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업계는 본격적인 F/W 시즌에 앞서, 환절기 피부 건강을 돕기 위한 천연섬유를 개발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 라라아비스의 오가닉 항균 이불 ‘자연으로부터’
침실은 하루 중 현대인에게 가장 편안한 시간을 제공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피부 건강 회복 등을 돕는 수면 시간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장마철이나 환절기에는 통풍과 청결 상태에 따라 진드기와 같은 세균 번식이 쉬운 것 또한 사실. 침대에 누워 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나 노인 등에겐 특히 침장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특히 요즘처럼 환경성 피부 질환인 아토피나 환절기 피부 가려움증 등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통기성이 좋고 천연 섬유 활용으로 피부 건강까지 생각한 침구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17년 전통의 침구 브랜드 라라아비스는 최근 불어 닥친 친환경 트렌드를 접목해 2010년 F/W 홈 컬렉션으로 신제품 ‘자연으로부터’를 선보인다. 라라아비스의 오가닉 항균 이불 ‘자연으로부터’는 100% 천연 성분을 함유한 침구류로 부드러운 촉감을 자랑하는 너도밤나무, 아토피 등의 피부 질환에 효과적인 유칼립투스, 항균 기능과 피부 보호 기능이 있는 키토산 항균면, 항균성 99.9%의 중성 섬유인 소이빈 파이버 성분을 사용하고 있다. 100% 자연 분해되어 환경 보호에도 일조하는 라라아비스의 ‘자연으로부터’는 현대인의 편안한 수면생활은 물론 탁월한 모던 로맨틱 디자인으로 환절기 화사하고 세련된 침실 인테리어를 돕는다. 전 제품이 안티 알러지 제품인 ‘자연으로부터’는 9월부터 전국 대리점과 신세계 백화점 본점, 마산, 대동 창원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30~40만원 대, 02-2627-5030)

◆ 아르페지오의 디자인·기능성 살린 양모침구
유럽풍 침구전문 브랜드 아르페지오는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천연소재 양모를 활용한 2010년 F/W 양모 신상품을 출시했다. 양모는 땀을 잘 흡수하고 발산시켜 쾌적한 수면을 돕고, 곰팡이나 미세먼지, 진드기 등 오염요소가 내부까지 스며들지 않아 오염에 강한 청결소재다. 아르페지오 양모침구는 신사복에 주로 사용되는 뉴질랜드산 고급 메리노 양모를 사용했으며, 양모 천연의 누런 색깔이 남아있던 기존의 양모 제품과는 달리 고밀도 평직 원단을 사용하여 로맨틱한 색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워셔블 가공을 거쳐 물세탁이 가능하다.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 쇼핑몰(www.arpeggio-mms.co.kr)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40~50만원 대, 913-7979)

◆ 윌비스의 여성용 위생용품 코튼패드 ‘자연생각’
최근에는 여성용 위생용품에도 자연주의 바람이 불면서 더불어 환경까지 생각하는 코튼패드 타입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신체 중 민감한 부위에 직접 닿는 제품인데다가 기존 여성용 위생용품이 일회용 제품으로 신체에 유해한 환경 호르몬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포름알데히드, 다이옥신 등의 화학물질이 검출된 과거가 있어 이 같은 자연주의 바람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여성용 위생용품은 매달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데다가 피부에 직접 오랜 시간 닿기 때문에 소재에 따라 피부 염증이나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기도 하므로 유기농 섬유와 같은 부드러운 소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효과적이다.

40년 섬유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는 윌비스는 최근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여 100% 유기농 섬유로 제작된 여성용 위생용품 코튼패드 ‘자연생각’을 새롭게 출시했다. 화학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땅에서 만들어낸 100% 유기농 섬유를 사용한 ‘자연생각’은 별도의 염색 과정을 거치지 않아 오랜 기간 사용 가능한 친환경 위생용품이다. 닥나무의 닥섬유를 사용해 통기성이 좋고 황토 수준의 원적외선 방출, 소취성이 좋아 여성의 몸을 외부 자극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개당 1~2만원 대, 080-033-3636)

◆ 한지사 제품 전문 브랜드 ‘로하스한지’
하루종일 피부에 직접 닿아있는 의류 역시 천연섬유를 활용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 9월 초에 열린 국제섬유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10’에서는 세계 섬유시장의 트렌드인 친환경 섬유 제품들도 대거 선보였는데, 한지사 생산업체인 쌍영방적은 기존 한지섬유에 오가닉 코튼이나 키토산 섬유 등을 결합한 제품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쌍영방적의 친환경 한지사 제품 전문 브랜드 로하스한지는 아동복, 속옷을 비롯해 양말, 침구, 손수건 등 다양한 제품군에 걸쳐 한지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지사는 닥나무 껍질을 이용하여 제조된 한지를 다시 가공하여 만든 것으로 항균, 소취, 원적외선 방출 등 한지의 우수한 특성을 그대로 가진 섬유소재이다. 한지사로 만든 의류는 가볍고 내구성이 좋으며, 땀과 수분을 신속히 방출하여 여름에는 쾌적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것이 특징이다. 로하스한지 온라인 쇼핑몰(mall.lohashanji.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지 라운드티셔츠 4만원 대, 063-83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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