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자궁근종’ 환자 지난 5년간 21% 증가

임해성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 자궁근종(D25)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실진료인원수는 2005년 19만 5천명에서 2009년 23만7천명으로 21.1%증가하였으며, 10만명당 실진료인원도 2005년 833명에서 2009년 982명으로 17.9%증가하여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09년도에 40대가 120,591명(51.0%)으로 절반이 넘었으며, 50대 54,661명(23.1%), 30대 45,046명(19.0%)順으로 30~50대가 전체의 93.1%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산부인과 김의혁 교수는 자궁근종은 원래 새로 생기기도 하지만 주로 작았던 근종들이 에스트로젠의 영향으로 커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30대에 발생 하기보다 그 시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 결혼 연령의 고령화로 인해 30대 임신부가 많아지고 임신 중 초음파를 보는 과정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근종은 초경기부터 폐경기까지 점점 성장하여 40대에 가장 커지게 되며, 그로 인한 생리 과다, 생리통, 복부의 불편함과 배뇨 장애등의 부작용이 많아지게 되면서 많은 여성들이 병원을 찾게 된다.

자궁근종은 대부분의 경우 치료를 요하지 않으며, 자궁 근종의 5cm이하로 크기가 크지 않거나 혹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는 그냥 지켜봐도 된다. 만일 통증이나 압박감, 불임, 과도한 출혈을 경험하고 있지 않은 여성이라면 근종의 크기가 심하게 변하고 있지 않은지 6~12개월에 한번 정기 검진(부인과적 초음파)만으로 확인하면 되며 그 변화를 관찰하여 증상이 심해진 경우에 치료를 하게 된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자궁 근종 예방법은 안타깝게도 없으며, 관찰하는 수밖에 없다”며  “식이요법이나 기타 민간약물요법 모두 예방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며, 근종이 암으로 변화가능성은 연구결과마다 다르긴 하지만 0.13-0.81%로 크지 않으니 근종이 있다고 해서 너무 불안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임해성 기자 hslim@j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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