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강호동∙빅뱅 태양∙재범 헤어스타일 '해병대 우리가 원조'

해병대 60여년 전통 '상륙돌격형' 주장

허성화 기자

최근 가요계에서 남자 아이돌 그룹의 헤어스타일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원조는 해병대의 ‘상륙돌격형 머리’ 라는 이색 주장이 제기됐다.
 
극기훈련 전문업체 해병대전략캠프의 관계자는 “이 헤어스타일은 해병대가 창설된 1948년부터 80여만명의 예비역들이 지켜온 해병대의 전통적인 '상륙돌격형' 스타일” 이라고 강조했다.
 
해병대에 자원 입대해 지난 8월 31일 전역한 가수 이정은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상륙돌격형 헤어스타일의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빅뱅의 태양은 양 옆을 자르고 가운데 부분만 살린 헤어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재범은 머리 한 쪽에 스크래치를 넣어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비스트의 멤버 용준형 역시 남성미를 더욱 부각시키고 변화를 강조하고자 파격적인 스타일을 시도했다. 강호동 역시 윗머리를 짧게 자르고 옆머리는 시원하게 밀어붙었다.
 
그렇다면 왜 ‘상륙돌격형’ 인가?
 
이름은 상륙작전을 주 임무로 하는 해병대의 임무와 연관 지어 붙여졌다. 상륙돌격형은 해병대에 입대한 간부후보생 및 신병에게 ‘해병 혼’ 의 정신을 주입하기 위함이다.
 
‘해병대는 언제든지 전쟁터로 떠날 준비가 돼 있다’는 의지의 표현이자 적진 속 에서 사투를 벌여야 하는 해병대의 특성 때문에 지어진 것. 또 상륙작전 시 발생할 수 있는 머리부상을 빠른 시간 내에 치료할 수 있다는 점, 진흙이 머리에 붙지 않는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는 “개인의 내∙외적인 자신감을 높이고 적에게 혐오감을 유발해 전의를 상실케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한다.
 
이 본부장은 “최근 연예인들의 상륙돌격형 헤어스타일은 자신감의 표현과 더불어 팬 들에게 차별화된 강한 남성미의 카리스마를 표현하기 위한 일종의 이미지 메이킹 전략이다.” 라고 말했다.
 
이 단체는 오는 12월 26일부터 어린이 청소년대상으로 제21회 수퍼 리더십 겨울방학 캠프를 개최한다. 리더십 과정과 무한도전 과정, 스파르타 과정이 있다. 4박5일에서 9박10일 일정으로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참가 가능하다. 해병대캠프 홈페이지(www.camptank.com)와 전화로 신청 가능하다. (문의: 1644-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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