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타블로 학력위조 의혹 논란의 핵심에 있었던 인터넷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 매니저인 왓비컴즈가 미국 시민권자로 친구 명의를 도용해 인터넷에 글을 작성해왔던 사실이 밝혀졌다.
8일 타블로의 학력 위조 의혹을 둘러싼 고소ㆍ고발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서초경찰서는 중간수사 결과 발표에서 "타블로가 미국 스탠퍼드대를 졸업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타진요' 매니저인 왓비컴즈을 상대로 체포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경찰은 포털사이트 카페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의 운영자 `왓비컴즈`는 미국 국적의 57세 남성 K모씨라고 밝혔다. 또한 구치소에 수감 중인 친구 명의를 도용해 타진요 카페를 운영해왔고, 경찰은 명예훼손 혐의로 K모씨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경찰 발표에 앞서 네티즌들에 의해 K모씨의 신상정보가 일부 밝혀져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게시판에는 `왓비컴즈`의 신상정보를 공개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그동안 카페 운영자인 왓비컴즈가 남긴 글을 토대로 그가 시카고에 사는 56세의 재미교포 김 모씨이며 현재 두 딸이 있고 해병대를 전역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경찰과 네티즌의 조사 내용이 일부 일치하는 것.
이에 네티즌들은 "경찰보다 네티즌수사대가 낫다", "정말 대단하다. 재미교포, 연령대 모두 맞췄다", "오히려 경찰보다 더 구체적인 자료를 내고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또 왓비컴즈의 명의도용 혐의와 관련해 "타블로 학력을 의심하고 위조라고 목소리를 높이더니 결국은 본인이 위조자였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일을 해왔는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타블로에 억하 심정이 있는 것 아니냐"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경찰은 타블로 측이 고소한 누리꾼 22명의 IP(인터넷주소)를 추적해 이름과 아이디가 중복된 2명을 제외한 20명의 신원도 확인했다. 경찰은 이 피고소인들도 조사해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되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서초경찰서 측은 이날 타블로의 스탠퍼드대학 졸업 사실을 확인, 학력논란은 일단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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