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하이서울페스티벌2010' 9일간의 여정을 끝으로 폐막

홍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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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서울페스티벌2010'이 10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펼쳐진 폐막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넌버벌퍼포먼스(비언어극)’로 축제콘텐츠를 정비하고, 공연 중심의 예술축제로 새롭게 거듭났다.

‘서울의 몸짓, 세계의 몸짓’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일 간 한강공원과 청계천, 광화문 등 서울전역에서 펼쳐졌다.

축제 기간 동안 공식 초청공연만 200여회 무료로 제공되었는데, 국내 31개 단체를 비롯하여 프랑스, 호주, 스페인 등 해외 12개국 총 70여개의 단체가 참여했다. 이밖에도 다채로운 시민 참여행사, 나눔 캠페인 등이 함께 열려 풍성한 축제 한마당을 이루었다.

올해 ‘넌버벌퍼포먼스’로 주제를 전환하며 '하이서울페스티벌2010'은 국제적 공연예술축제로서의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서울시 측이 전했다.

서울시 집계에 따르면 '하이서울페스티벌2010' 기간 축제가 열린 여의도?반포?선유도 한강공원과 서울?광화문?청계광장 등 축제 행사장 방문객수는 총 189만 명으로, 지난해 181만 명에 비해 8만명 이나 증가했다.

1일 전야제에는 프랑스 예술단체 그룹F의 아트불꽃쇼 ‘첫 눈에 반하다’를 관람하기 위해 시민 20만 명이 여의도한강공원을 찾았다.

2일 개막식에서는 ‘넌버벌 오프닝 갈라쇼’와 그룹F의 ‘아트불꽃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여의도한강공원에 세워진 4개 동의 축제전용 천막극장에서 펼쳐진 ‘난타’, ‘점프’, ‘스크랩아츠뮤직’ 등 다양한 실내공연이 펼쳐져 연일 만석을 기록했다.

올해 '하이서울페스티벌2010'은 중국, 일본 등의 아시아 국가를 비롯하여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람이 이어졌고 해외 외신의 관심이 끊이지 않았다고 서울시 측이 전했다.

시민들의 참여가 돋보인 축제이기도 했다.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이 축제에 참여해 진정한 ‘시민을 위한 축제’였다는 여론의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9일 여의도한강공원과 10일 폐막공연으로 반포한강공원에서 펼쳐진 대규모 공중극 ‘인간모빌’ 등 총 10개 프로그램에는 2,000여명의 시민이 예술가가 되어 시민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했다.

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500여명의 자원활동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홍보?운영?외국어지원?행정지원 등 맡은 바 역할을 다하며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하이서울페스티벌2010'의 핵심무대였던 한강은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변모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여의도한강공원에 조성된 빅탑빌리지는 시민들이 축제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축제마을’로 새롭게 다가섰다는 반응이 나왔다. 대중교통을 통한 축제공간으로의 접근성 확보와 다양한 편의시설 확충으로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여, 축제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았다.

축제기간동안 광화문 일대와 청계천 등지에 등장한 거리예술가들은 일상 속 시민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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