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서울시 20개 자치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한국어교육, 취․창업교육

홍민기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수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결혼이민자를 비롯한 다문화가족이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20개 자치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시 결혼이민자들은 총 4만1123명(올 5월)으로 이들에 대한 지원이 꾸준히 필요한 상황이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들에게 ▴한국어교육 ▴한국문화체험 ▴취․창업 교육 ▴자조모임 지원 ▴방문교육을 통한 아동양육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의 구성원인 남편, 시어머니, 자녀들을 대상으로도 문화와 정서가 다른 결혼이민자를 이해하는 ▴다문화이해 교육과 ▴가족통합교육 ▴상담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2002년 10월 한국에 온 필리핀인 결혼이민자 세실 티 헤르난테즈(39세) 씨는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한국말을 전혀 모르니까 제가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표현할 수가 없다"며 "예전에 비싼 돈을 주고 학생들과 같이 다니던 때와는 달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들이 많고 실생활에 필요한 한국어를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라고 밝혔다.

현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다. 센터 이용은 각 자치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직접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로 다른 문화의 다문화가족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문화를 배워 가족간의 소통이 원활해 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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