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자이언트> ‘신선한 악녀’ 문희경, 비참한 죽음으로 인상 깊은 명연기 펼치고 퇴장

“<제빵왕 김탁구>에 전인화가 있었다면 <자이언트>에는 문희경이 있었다!”

민보경 기자
이미지

SBS 수목드라마 <자이언트>의 ‘악녀’ 문희경이 비참한 죽음을 맞으며 인상 깊은 명연기를 펼치고 퇴장, 시청자들이 박수를 보냈다.

극중 황태섭(이덕화 분)의 부인이자 정식(김정현 분)의 엄마 '오남숙' 역을 통해 ‘신선한 악녀 연기’로 매회 시선을 사로잡았던 문희경이 19일(화) 방영된 <자이언트> 46회에서 분노에 사로잡힌 최후의 발악과 비통한 오열연기는 물론 아들을 향한 가슴 찡한 모성애를 뭉클하게 펼쳐내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것.

이날 방송에서는 오남숙(문희경 분)이 황태섭의 전처이자 황정연(박진희 분)의 친모가 유경옥(김서형 분)임을 알게되며 분노를 폭발시키는 모습이 실감나게 그려졌다. 남숙은 ‘두 사람을 절대 용서 할 수 없다’ 며 미친 듯이 분노를 뿜어내는가 하면 억울함에 절절하게 눈물을 쏟아냈지만 이도 잠시. 남숙은 두 사람에게 향하던 중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안타까운 죽음을 맞고 만다.

이 가운데 문희경이 펼친 인상 깊은 ‘명연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실성한 듯 넋이 나간 모습을 짓다가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분노에 가득찬 모습으로 비명을 지르며 울음을 쏟아내는 최후의 발악 연기가 그녀의 비참한 죽음과 함께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와 더불어 문희경은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면서도 아들을 향한 가슴 찡한 모성애를 애잔하게 펼쳐내며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적셨다. 엄마도 잃고 전 재산도 다 잃은 줄 알았던 정식에게 남숙이 숨겨놓았던 돈이 유산으로 남겨진 것. 도박에 빠진 아들을 정신 차리게 하기 위해 남숙이 굶주림과 헐벗음도 각오한 채 집과 땅을 몰래 팔아서 남겨 두었던 것으로, 지금까지 악역을 펼쳐왔던 그녀이지만 죽음을 맞기 전 펼친 절절한 모성애가 극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방송 후 “’제빵왕 김탁구’에 전인화가 있었다면, ‘자이언트’에는 문희경이 있었다”, “악녀 오남숙, 찡한 명연기에 박수를!”, “비참한 죽음이었지만 뭉클한 모성애에 눈물이 났다”, “최후의 분노연기 짱”, “신선한 악녀 연기였다”, “매회 악녀 연기가 은근 흥미로웠는데 죽음으로 퇴장이라니 아쉽다” 등 문희경의 연기에 호평을 쏟아내는가 하면 퇴장에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사실 문희경은 뮤지컬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실력파 배우. <나인>, <밑바닥에서>, <메노포즈>, <미녀와 야수> 등 다양한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영화 <좋지 아니한가>를 통해 단번에 주연으로 관객에게 선을 보인데 이어 이번 드라마 <자이언트>에서는 ‘신선한 악녀연기’로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외에도 문희경은 현재 SBS 드라마 <닥터 챔프>에서 김소연의 착하지만 철부지 없는 엄마 역을 귀엽게 선보이며 <자이언트>와는 상반된 극과 극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어 앞으로 브라운관에서의 그녀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