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모발이식 수술, 머릿결 잡아주는 기술도 경쟁력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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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서 점차적으로 짧은 시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모발이식이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모발이식 수술시에 어떠한 것을 고려해야 하는지 지난 2000년 서울대학교 모발이식팀을 처음 만들었고 현재는 모리치피부과의 원장을 맡고 있는 오준규 모발이식 전문의에게 들어보자.

먼저 모발이식 수술 시 고려해야하는 부분은 모발이식수술의 양과 질, 그리고 비용과 회복기간 등이다. 양이라는 것은 한번에 얼마나 많은 개수의 모발을 심을 수 있는가 하는 것인데 의사의 테크닉보다는 원래 환자 뒷머리에 얼마나 많은 모발이 남아 있는가 하는 것이 이것을 결정하는 부분이다. 질이라는 것은 수술 결과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보이는가 하는 것인데 의사의 테크닉에 따라 차이가 클수밖에 없다고 한다. 물론 비용에 대한 고민도 중요하다고 한다.

모발이식 수술을 받은 경우 6개월정도 후에 머리 스타일이 어색하거나 부자연 스러워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이유는 모발을 이식할 때 모발의 방향과 전체적인 머리결을 고려하지 않고 이식했기 때문이다. 두피에 모발을 이식하는 것은 논에 모를 심는 것과는 다르다. 논에 모는 일정 간격으로 심기만 하면 되지만 모발은 하나하나의 방향, 즉 우측으로 자란 모발이 있고 왼쪽으로 기울어진 모발 직립된 모발등 다 제각각 이어서 모발을 심는 위치에 따라 웨이브를 맞춰 심어서 전체적인 머리결을 만들어 주는것이 아주 중요한 기술이라고 한다.

모발이식 수술의 결과에서 중요하게 판단 되는 것은 얼마나 숱이 많아졌는가, 즉 양적인 볼륨감과 함께  얼마나 자연스러워 보이는가, 즉 질두피에 모발이 있기만 하면 자연스러워 보일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제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방향이나 머리결을 신경써서 이식하지 않으면 원래의 머리결이 나오지 않는다.

또 모발이식 수술을 받고자 하는 환자가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 먼저 모발을 얼마나 많이 이식할 수 있는가와 수술후 결과가 얼마나 자연스러운가, 통증·흉터·얼굴 부기 등과 수술 후 쉬어야하는 기간과 수술 비용이라고 한다.

모발이식 전문의 오준규 원장은 "자연스러움을 중시하는 모발이식 수술을 통해서 이식하는 모발의 굵기, 방향, 웨이브, 전체적인 머리결 등에 집중하기 때문에 수술시간이 조금은 길어지더라도 모발이 다 자란후에는 머리결이 훨씬 더 자연스럽다"고 설명한다. 또한 환자의 상태에 따라 일정부분 치료 후에 상태가 더 좋아지면 수술을 병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모발이식 수술후에는 처음된 마음으로 두피와 모발관리를 꾸준히 해주면 더욱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오 원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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