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당신의 머리카락도 우수수?

허성화 기자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다. 트렌치 코트 깃을 치켜세워 올리고 고독을 즐기며 고즈넉이 걷고 싶은 남자들만의 로망이 살아 숨쉬는 시간인 것이다. 게다가 웨딩 시즌으로 바쁜 사회생활로 한동안 뜸했던 친구들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자주 생기기도 한다.

초등학교 동창의 결혼식을 앞두고 직장인 남모(32세)씨는 깊은 고민에 빠졌다.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듬성듬성 빠져가는 머리카락 때문에 온 신경이 곤두섰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동창의 결혼식에 가면 초등학교 시절 첫사랑도 만날 수 있을 텐데 이렇게 휑한 모습을 보여주긴 싫지 않겠는가.

가을이 환절기라 그럴 뿐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해봐도, 동물의 털갈이도 아니고 겉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지는 머리카락을 그냥 두고만 볼 수는 없는 것이다.

노원엔비클리닉 이호곤 원장은 ”예전에는 탈모로 인해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머리 숱이 적으면 보통 유전적인 영향이라고 생각하고 넘겼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나 환경변화, 호르몬 변화 등에 의해서도 탈모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환절기의 영향으로 두피도 민감해질 수 있는 탈모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라며 “그러나 탈모는 조기에 치료할수록 비교적 쉽고 빠르게 치료할 수 있으므로 지체하기 보다는 서둘러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탈모, 꾸준한 관리와 치료 병행해야 해

탈모치료는 줄기세포를 이용한 메조테라피 시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메조테라피란, 탈모를 억제하고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게 해주는 치료법으로, 두피 혈관을 확장을 도와 모발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되는 주사 시술이다.

보통 1주일에 1~2회 시술하며 우선 한달 정도 시술을 받으면 탈모의 진행을 멈추게 되고, 이후 재생을 촉진할 수 있도록 꾸준히 치료를 계속하게 된다.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보통 약 3개월 정도 지나면 모발이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메조테라피가 탈모치료에 효과적인 이유는 원하는 메모건(의료용 시술 총)을 사용하여 시술하게 되므로, 일반 주사보다 더 정확한 위치에 정확한 깊이와 양을 일정한 간격으로 고르게 시술할 수 있어 두피 전체적으로 고르게 치료가 들어간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메조테라피 시술과 함께 꾸준한 두피 관리도 추천할 만한 방법이다. 탈모는 하루아침에 갑작스럽게 심해지기 보다는 본인도 모르게 조금씩 진행되다가 나중에 증상이 심해졌을 때 발견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평소에 꾸준한 관리로 탈모를 예방해주는 것이 좋다.

이호곤 원장은 최근 “탈모가 중요한 이슈가 될 만큼 흔한 질환이 됐지만 치료를 통해서 개선할 수 있고, 또한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라며 “탈모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들은 주변의 시선이 부담스러워 숨기려고 하는데 적극적인 자세로 치료를 받는 것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줄여 탈모치료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