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20년 동안 누워있던 그녀, 새로운 삶을 위해 걷다"

초고도비만 여성의 다이어트, 과연 어떤 결과가?

김은혜 기자
이미지

1년 365일을 누워서 생활하는 올해 54세 초고도비만 여성, 신용칠씨. 그녀의 몸무게가 120kg이 넘을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과 가족들의 눈물, 그리고 그녀의 체중 감량 과정 등이 지난 12일 MBC <기분 좋은 날>에서 공개됐다.

키 153cm, 몸무게 122kg에 육박하는 신용칠씨,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그녀를 대신해 집안일을 해 온 사람은 남편 유재완씨. 지난 20여 년 간 아내의 아침식사는 물론, 목욕까지 직접 시켜주고 있다.

가족들이 출근하면 그녀는 유일한 친구인 TV·강아지와 함께 홀로 하루를 보낸다.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워 밖에 나가기가 꺼려진다는 신용칠씨. 뚱뚱한 자신의 모습이 싫지만, 남들처럼 예쁜 옷도 입고 싶고 남편과 바깥 구경도 가고 싶다는데...

그러던 어느 날 중풍으로 쓰러진 남편에 이어 설상가상으로 용칠씨까지 자궁암 수술과 척추 수술을 받게 됐다. 연이은 부부의 병마에 들어오는 수입은 모두 병원비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빚더미에 안게 된 가족들은 매일을 눈물로 지내며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다고...

그 후, 마음을 다 잡은 가족들이 재기를 위해 열심히 일에 몰두하는 동안 몸이 아파 움직일 수 없던 그녀는 홀로 누워 지내며 외로움을 채우기 위해 끊임없이 먹으며 지내왔던 것이다.

하지만 더 이상 용칠씨를 이대로 방치할 수만은 없다고 느낀 가족들의 긴급회의가 열렸다. 더군다나 오랫동안 만난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둘째 딸 유소영씨. 뚱뚱한 몸으로 상견례와 결혼식장에 나가길 거부하는 엄마 때문에 결혼식도 계속 미루고 있다는데... 가족들의 신중한 결정과 계획 끝에 드디어 운동을 시작하게 된 용칠씨! 과연 그녀는 체중감량에 성공하여 좋은 아내, 좋은 엄마로서의 삶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용칠씨의 트레이닝을 맞은 에이팀의 김지훈 트레이너의 각오 또한 남다르다. 그동안 수많은 방송을 통해 고도비만자들의 다이어트를 책임져왔다. 김지훈 트레이너는  용칠씨가 운동을 할 수 있는 몸의 상태를 만드는 것이 가장 1차적인 단계라고 밝혔다. 용칠씨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하고 싶다는 김지훈 트레이너, 앞으로 그들의 변화가 기대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