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국민배우로 거듭난 '자이언트' 이범수, SBS연기대상 유력한 후보

민보경 기자
이미지

자이언트 거인 이범수 국민배우로 우뚝 서다.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가 숱한 화제 속에 60회의 긴 장정을 마쳤다. 격동기라는 다소 생소한 이야기를 다뤘음에도 불구하고 연일 시청률 30%을 돌파하며 하반기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이렇게 ‘자이언트’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시청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이러한 ‘자이언트’의 성공비결에는 긴장감 있는 스토리, 탄탄한 연출력 그리고 배우들의 명연기가 한몫 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배우 이범수가 있다. 이범수가 맡은 극중인물 강모는 ‘자이언트’의 전체흐름과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는 중심인물. 그만큼 이범수의 역할과 책임은 막중하였다. 이범수는 촬영내내 흐트러지지 않는 집중력과 고도의 연기력, 그리고 폭발적 카리스마를 통해 결국 드라마 ‘자이언트’를 살아있는 ‘자이언트’로 바꾸어 놓았다. 누구나 이범수를 ‘자이언트’ 성공신화로 1등 공신으로 뽑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자이언트’를 빛낸 명배우가 이범수만은 아니다. 그러나 이범수가 자이언트를 통해 보여준 폭넓으면서도 섬세한 연기력을 생각한다면 그가 곧 ‘자이언트’의 심장이며, 머리였음을 알게 된다. 그를 통해 시청자들은 한 가족의 아픔을 느꼈고, 한 남자의 사랑을 보았으며, 한 기업가의 꿈을 품었고, 한 시대를 함께할 수 있었다. 때로는 상처에 흐느껴 울었고, 때로는 복수심에 불타올랐으며, 때로는 희망 속에 아픔을 견뎌내었다. 기업가로서의 냉철함과 불굴의 강인함을 가지면서도 연인과 가족 앞에선 순한 양같은 부드러움을 가진 남자 강모. 그리고 강모와 하나가 되기 위해 혼신을 다하며 연기했던 이범수. 그런 이범수를 보며 시청자들은 응원하며 열광했던 것이다.

진정한 배우는 한 캐릭터에 진정으로 몰입한다고 한다. 마치 그 캐릭터가 자신인 것처럼 그 캐릭터에 자신의 모든 것을 불태운다. 반면 명배우는 그 캐릭터를 실제 살아있는 인물로 만들어낸다고 한다. 캐릭터가 느끼는 모든 슬픔, 아픔, 기쁨, 즐거움이 더 이상 허구가 아닌 실재하는 사실이 되게 한다는 의미다. 이범수는 ‘자이언트’를 통해 그런 명배우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드라마 내내 시청자로 하여금 마치 ‘자이언트’ 속의 강모와 함께 살았던 것처럼 강한 공감대를 이끌어 내었고, 그래서 많은 이들은 이범수가 드라마 ‘자이언트’를 통해 국민배우로 거듭난 것이 아니냐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일까? 그는 연말 SBS 연기대상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른 드라마, 다른 배우들도 있지만 드라마 ‘자이언트’의 성공으로 볼 때, 또 캐릭터 비중이나 연기력, 인기도 이 세가지를 두루 갖춘 배우를 생각할 때, 이범수가 가장 적합한 후보로 손꼽혀지고 있다.

드라마 ‘자이언트’의 성공과 함께, 거인으로 우뚝 선 이범수. 그가 앞으로 어떤 활동을 펼칠지 그의 행보가 크게 기대된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