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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카라, F(x), 티아라, 2AM, 2PM, 비스트 등 현 국내 가요계는 그야말로 아이돌 천국이다. 지난해 여름부터 무섭게 가요계를 장악하기 시작해 이제는 가요계에서 非 아이돌을 세는 편이 빠를 정도로 주요 공중파 음악방송의 80~90%가 그들 차지다. 이는 곧 다른 장르의 가수들이 더 이상 설 자리가 없다는 한국 가요계의 씁쓸한 초상이기도 하다.
그래도 공연 계에서만큼은 소위 라이브형 가수라 불리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특히, 올 연말에는 어느 때보다 풍성한 라이브형 가수들의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어, 음악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공연은 바로 국내 초절창(絶唱) 아티스트 김범수, 바이브, 이영현이 뭉친 2010 The Soul 콘서트다. 이번 공연은 Real Live를 표방하며 오직 음악 만으로 쇼 콘서트를 능가하는 버라이어티 함과 진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고자 하는 취지로 수 개월간 동안 준비한 2010 연말 최고 기대 작이라 할 수 있다.
7집 앨범 발매 후 성공적인 전국 투어는 물론 최근 일본단독 콘서트까지 마치고 돌아온 김범수, 수천 석 규모의 단독 콘서트 때 마다 ‘바이브는 곧 라이브다’ 라는 진리를 입증해온 바이브, 지난 10월 첫 단독 콘서트까지 성공적으로 끝내며 데뷔 6년 만에 빅마마에서 솔로가수로 거듭난 이영현까지,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라이브 콘서트의 일인자들이 최초로 한 자리에 모인다.
2010 The Soul과 같은 일정으로 돔 씨어터에서 열리는 바비킴, 휘성, 거미의 더 보컬리스트도 빼놓을 수 없다. 한날 한시에 펼쳐지는 두 공연을 놓고 국내 Soul계 거장들의 맞대결을 기대해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이 외에도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무대에 서는 박효신(19일, 올림픽주경기장 돔 씨어터), 환상여행 컨셉트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갖는 이승환(24~26일, 이화여대 대강당),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기념하여 대규모 투어를 갖는 신승훈(23~25일, 코엑스 Hall D), 이제는 브랜드 콘서트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이문세(10~12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데뷔 25주년 기념으로 전국 투어를 시작한 이승철(23~26일, 잠실 주경기장) 등 올해 공연 계는 그야말로 풍년이다.
올 연말만큼은 진정한 음악에의 감동이 있는 라이브형 가수들과 함께 아이돌 음악에 지친 귀와 마음을 달래보는 것이 어떨까? 더불어 다가오는 2011년에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방송 활동으로, 아이돌 그룹과 비주얼 음악에 편중되어 뒤뚱거리는 국내 가요계가 아름답게 설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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