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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심의 포기!'
최근 발표된 다비치의 강민경과 비스트의 손동운의 듀엣곡 '우동'의 음원 제작사는 해당 곡을 지상파 3사를 상대로 심의를 요청하지 않기로 최근 결정했다.
제시카와 박명수의 '냉면'이후 시즌송으로 발표된 '우동'은 이에 따라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만 들을 수 있고, 일반 TV와 라디오에서는 일절 만나볼 수 없는 귀한(?) 노래가 됐다.
'우동'이라는 노래를 제작해 뮤직비디오 방영, 라디오 방영 등을 준비하던 제작사는 녹음 직후 방송사 관계자와 나눈 우연한 대화 끝에 "'우동'에 대한 방송사 심의가 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을 받게 됐다. 실제로도 방송사 측에 자문을 구한 결과 역시 "방송심의불가가 자명하다"는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우동'은 현재 각 분식집은 물론 각종 식당에서도 버젓이 '우동'이라는 메뉴로 일컬어지는 단어다.
제작사는 "실생활에도 일반적으로 쓰이는 단어여서 심의에서 설마 문제가 될 것이라고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게 큰 실수였고 착각이었다"면서 "뒤늦게 '가락국수'라는 권장 표준어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그 단어로 대체할 경우 오히려 이상할 것같았고, 우리가 당초 지칭했던 그 뜻조차 전달하기 힘들다 싶어 심의 포기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또 "가락국수와 우동은 아무래도 차이가 있는 것이라 생각되는데 일반 대중들의 생각은 어떠한지 자못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제작사는 가락국수를 노래 곳곳에 넣어보려 했지만 멜로디에 맞추는 것은 물론, 따뜻한 감성을 내기에는 불가능에 가까웠다.
한편 정작 노래는 현재 일체의 방송 활동없이도 좋은 반향을 불러내고 있다. 각종 차트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냉면'의 뒤를 잇는 곡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비치와 비스트의 팬들 역시 심의를 둘러싼 뜻밖의 해프닝을 접하면서 오히려 격려의 말을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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