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지진희, 아프리카 아이들과 ‘마음’으로 만나 감동과 희망 제시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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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첫 아프리카 사업장 방문에 나섰던 배우 지진희가 7박 8일 간의 르완다 여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 11월 21일부터 28일까지 월드비전 르완다 비링기로, 우부뭬 지역개발사업장을 찾아 사랑을 전하고 돌아온 지진희의 ‘르완다 봉사활동’은 성탄절을 맞아 특집 방송이 예정되어 있어 연말을 맞아 따뜻한 감동과 희망을 선사할 계획이다.

평소 절친한 배우로 알려진 유지태와 함께 한 지진희는 1994년에 있었던 대학살의 기록이 남아있는 메모리얼 센터를 찾아 학살에서 살아 남은 희생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건네며 르완다에서의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진 봉사 일정에서 지진희는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할머니, 3명의 동생들과 함께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며 살고 있는 쟈넷트의 딱한 사연을 듣고 이 가정에 염소를 선물하고 어려운 형편과 환경 속에서도 우등생인 쟈넷트에게 학용품도 선물하기도 했다.

특히 르완다의 질병 중 80%가 수인성 질병인 만큼 매우 심각한 수준의 비위생적인 식수 문제를 안고 있는데 이를 직접 체험한 지진희는 식수펌프 후원을 결심하고 쟈넷트의 후원자가 되기로 하는 등 진심이 담긴 후원을 자처해 현지 주민들과 제작진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는 후문.

이 밖에도 지역 보건소를 찾아 일주일에 한번씩 주민들에게 배급되는 영양죽을 직접 만들고 배급하는가 하면 바나나 잎으로 만든 집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을 위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새 집을 짓는 일에도 참여하고 지역 아이들과 축구 경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나누는 등 여러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고 돌아왔다.

지진희는 “국내에도 어려운 아이들이 많은데 왜 해외 아이들을 돕느냐는 얘기를 들었었고 나도 예전에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직접 가서 아이들을 만나고 짧게나마 삶을 함께 해 보니 절대적 빈곤은 아이들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며 “많은 분들도 방송을 보고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진희는 2009년 11월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임명돼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홍보대사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12월 5일부터 열리는 '훈데르트바서' 한국 첫 단독 전시회에 오디오 가이드 내레이션 목소리 기부와 생애 첫 도자기 전시회에 참여해 직접 만든 도자기의 판매액 전액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인 선행을 펼치고 있어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함께 아프리카 르완다를 방문했던 배우 지진희와 유지태의 감동스토리는 오는 12월 25일 오후 4시 10분, EBS< 나눔0700> 성탄절 특집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월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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