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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이천희가 최근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에 출연하고 있는 후배 차수연에게 남다른 응원을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글로리아’에서 주인공 하동아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이천희는 드라마 촬영 도중 일부러 틈을 내 차수연이 출연하고 있는 ‘폭풍의 연인’ 촬영장을 방문, 연기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후배에 대한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주 두 사람은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 주변에서 각자의 드라마 촬영에 임했고, 마침 근처에서 ‘폭풍의 연인’ 촬영이 있다는 것을 들은 이천희가 ‘글로리아’ 야외촬영을 마친 후 의상을 갈아입거나 메이크업을 지우지도 않은 채 차수연의 촬영 현장으로 달려와 그녀를 응원했다.
이천희는 올해 봄 차수연이 소속돼 있는 엔오에이(N.O.A)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한솥밥을 먹고 있지만 이에 앞서 두 사람은 2008년 김기덕 감독이 원작과 제작을 맡고, 전재홍 감독이 연출한 영화 ‘아름답다’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출연하면서 호흡을 맞췄다. ‘아름답다’에서 차수연은 아름다운 외모로 인해 남자들의 부담스런 시선과 여자들의 질투와 오해를 받아 괴로워하는 여인 은영 역을, 이천희는 파멸로 치닫는 은영을 지켜보며 곁을 맴도는 남자 은철 역을 맡았다.
당시 김기덕 감독의 후배이자 신예로 촉망 받던 전재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아름답다’는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프랑스 도빌 영화제 등에 초청받아 출품된 뒤 해외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낸 작품으로, 참신한 신인 배우 차수연, 이천희의 열연 외에도 높은 완성도로 영화계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국내 연예계에서 주목을 받기 전 한 영화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 인연을 지금까지 지속하고 있는 두 사람은 평소 "오빠, 동생" 하며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 최근 각자 자신의 출연작 스케줄로 인해 잦은 만남을 갖지 못하지만 서로의 연기 활동에 대해서는 언제나 적극적으로 모니터링 해주고 있다는 것이 소속사 관계자의 전언.
기습적인 촬영장 방문을 감행한 이천희는 "같은 장소에서 촬영하는 것을 알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수연이가 모처럼 드라마에 출연해 연기하는데 마음으로나마 응원을 보내고 싶어 촬영장에 들른 것이다. 연기하는 것을 보니 역시 연기 감각이 뛰어난 배우라는 걸 확인할 수 있어 기분 좋았다"고 설명했다.
차수연 역시 "촬영하는 동안에는 천희 오빠가 와 있는 줄 몰랐는데 주변 스태프들이 알려줘서 알았다. 오빠도 추운 날씨에 야외촬영 하느라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나에게 힘을 북돋아주기 위해 일부러 촬영장에 나와줘서 무척 기뻤다. 보답하는 차원에서라도 끝까지 열심히 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NOA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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