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JK추천도서] “긍정의 뇌, 우뇌로 세상을 바라보자”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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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신수연 기자] 미래에 대한 불안, 생각 많음으로 우울해 하는 사람이 있다면 포용력 있고 늘 긍정을 원하는 우뇌 중심으로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여기 "양쪽 뇌가 균형을 이루면 우리 삶이 더 풍요로워지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고 말하는 뇌졸증에 걸린 뇌과학자의 경험담이 있다.

'긍정의 뇌'의 저자인 질 테일러 박사는 평생 뇌 연구에만 몰두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뇌졸중에 걸려 8년간의 치료 끝에 회복에 성공한 과학자다.

그는 인디애나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대 과학의 총아인 뇌과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 자격으로 뇌에 관한 해부학 연구와 강의를 충실히 하던 인물이다. 그러나 37세의 젊은 나이로 승승장구하던 1996년 12월 10일 아침 그는 왼쪽 눈 부근에서 극심한 통증을 느끼며 잠에서 깬다. 바로 뇌졸중에 걸린 것. 순간 그는 속으로 외친다. "맙소사 뇌졸중이야! 뇌과학자에게 뇌졸중이라니. 우아, 이거 멋진데!"

그렇지만 저자는 단순한 체험기를 풀어놓는 것은 아니다. 그는 언어로 사고하는 분석적인 좌뇌와 그림으로 사고하며 이타심이 강한 우뇌가 다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좌뇌가 멈추고 우뇌로만 세상을 접한 신비한 경험을 털어놓는다. 저자는 세상에는 친철하고 긍정적인 에너지, 배려가 부족한 부정적인 에너지가 있다면서, 모든 사람은 자신의 감정 에너지에 책임을 지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한다.

뇌과학의 관점으로 볼 때 감정이란 언제든지 우리가 결정권을 가지고 조절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진정한 감정 나눔, 곧 우뇌에 의한 공감능력을 고양시키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너그러운 이해를 가능하게 하여 세상을 평화롭게 한다고 역설한다.

아울러 저자는 부정적 생각을 일삼는 좌뇌가 기능을 상실하자 마치 우주와 하나 된 듯 평화롭고 아늑한 기분을 느꼈다며, 평소에도 좌뇌를 잠재우고 현재 순간에 몰입하여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지 느껴보라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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