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역전의 여왕> BEST 엔딩을 찾아라! ‘시청자가 뽑은 명장면 NO. 5’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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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여왕' 시청자들이 깊어지는 엔딩 후유증으로 인해 일주일 내내 '역전앓이'를 겪고 있다.

 

MBC 월화극 ‘역전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김남원/제작 유니온 엔터테인먼트)은 매회 임팩트 있는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청자들의 밤잠을 설치게 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박지은 작가의 엔딩장면에는 특별함이 있다. 일주일을 또 어떻게 기다리라는 말인가", "안 보려고 해도 계속해서 화제의 엔딩씬을 다시 돌려보며 감동을 되씹게 된다", "마치 예술과 같은 아름다운 장면이었다"며 드라마가 끝날 때마다 게시판과 SNS에 엔딩 장면에 대한 감격적인 소감을 전하고 있다. 이런 감동요소들 덕분에 '역전의 여왕'은 연장전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AGB닐슨 서울)라는 시청률 역전의 신화까지 기록했다.

지금까지 숱한 화제와 공감을 낳으며 방송된 22회의 에피소드 중 역전의 여왕 베스트 엔딩씬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NO.1 샐러리맨들 대리만족 시킨 통쾌한 ‘사표엔딩’

지금으로부터 5년 전 황태희(김남주)가 퀸즈그룹을 떠날 당시 백여진(채정안)을 상대로 보여준 통쾌한 사표엔딩은 대한민국 샐러리맨들을 환호하게 했다. 2회의 엔딩 장면에서 김남주는 팀장 채정안의 얼굴에 사표를 던지며 "내가 이 순간을 그리면서 은장도 품는 심정으로 품고 다녔거든요. 그렇게 섣불리, 개념 없이, 재수 없게 들이대다간, 뒤통수 제대로 맞는 날, 반드시 와. 조심해 너. 내 짐은 택배로 붙여줄래? 선불로"라는 개념어록을 쏟아내 직장인들에게 대리만족감을 안겨줬고 '공감드라마'로 자리 잡았다.

NO.2 크리스마스 선물 같던 가슴 철렁 ‘박력 키스 엔딩‘…"한 편의 예술작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20회에서는 색색의 불빛과 눈 내리는 밤을 배경으로 용식이 태희에게 기습키스를 하는 장면을 엔딩으로 연출해 '한편의 예술작품'이라는 격찬을 받았다. 이 날 용식은 형 용철의 계략으로 친엄마를 만나고 그 동안 숨겨왔던 그리움과 서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혼자 흐느껴 울고 있었다. 이를 지나가다 본 태희에게 용식은 "난 분명히 경고했어. 안 간 건 당신이야"라며 태희에게 격정적으로 키스를 퍼부었다. 또한 뺨을 때리려는 태희의 손을 오히려 박력 있게 잡아당기며 2차 키스를 했다. 이로 인해 박시후는 여성들에게 '키스의 달인'이라는 닉네임을 얻기도 했다.

NO.3 "그럼 내 맘대로 해도 되는 거죠?" 용식의 ‘취중고백 엔딩’… "제발 맘대로 하세요!" 여심 폭발
18회에서는 용식의 짝사랑으로 끝날 것만 같던 사랑이 취중고백으로 폭발했다. 이와 관련 용식의 ‘허당고백’으로 애간장을 태우던 안방의 여심도 덩달아 뜨겁게 달궈졌다. 그 동안 태희에 대한 사랑을 꾹꾹 참아왔던 용식은 팀원들을 위해 회사를 떠나겠다는 태희에게 "그럼 황태희씨 이제 내 팀원 아닌거죠?...그럼 이제 내 맘대로 해도 되는거죠?"라고 말하며 황태희에 대한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 시청자들은 "네! 제발 본부장님 맘대로 하세요!"라며 태희에게 빙의되어 용식의 고백에 대답하는 등 ‘구본태희 커플’의 로맨스에 대한 열렬한 지지를 보냈다.

NO.4 한 폭의 겨울화보, 낭만적인 ‘눈밭 러브신 엔딩’
태희와 용식(박시후)의 로맨틱한 러브신이 처음으로 공개된 14회의 엔딩은 안방의 여심을 들썩이게 하며 폭풍로맨스의 신호탄이 됐다. 모델 섭외를 위해 함께 길을 나선 태희와 용식. 눈길에 미끄러진 태희를 잡아주던 용식은 함께 넘어지게 되고 두 사람은 눈 밭 위에서 강렬한 눈빛을 나눈다. 특히 태희에 대한 용식의 애틋한 마음을 대변하듯 엔딩곡으로는 성시경의 '눈부신 고백'이 흘러나와 다음날 내내 실시간 포털 검색 순위 1위를 장식했고 낭만적인 엔딩의 감동은 계속해서 화제가 됐다.

NO.5 두근두근 ‘눈물 고백 엔딩’…"손만 잡았을 뿐인데 왜 이렇게 쿵쾅 거리지"
용식과 태희는 차 안에서 함께 한 해의 마지막순간을 보내며 22회의 감동적인 엔딩을 연출했다. 술을 마시고 태희네 집 앞에 온 용식을 데려다 준 태희는 눈물을 흘리며 자고 있는 용식을 보고 눈물을 닦아주려다 손을 거둔다. 하지만 바로 그 손을 낚아챈 용식은 눈물을 흘리며 태희에게 "황태희씨, 고마워요. 나 잡아줘서"라고 고백했다. 한국을 떠나려는 용식에게 태희는 보고서까지 작성해 용식을 잡아줬고 이는 용식에 대한 태희의 진심을 엿보게 해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사 유니온 엔터테인먼트 측은 "연장 후에 시청자들에게 더 풍부한 스토리를 전할 수 있어서 제작진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인상적인 장면을 통해 메시지와 감동을 전하며 매회 시청자들의 마음에 한 걸음씩 더 다가가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매회 시청자들에게 공감어린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유니온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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