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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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러브’ 이현우 “9회말 슬라이딩 장면, 애착 가는 장면”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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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출신 배우 이현우가 영화 ‘글러브’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전했다.

10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 8관에서 열린 영화 '글러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감독 강우석을 비롯해 배우 정재영, 유선, 강신일, 조진웅, 김혜성, 장기범, 이현우가 참석했다.

이날 이현우는 취재진의 질문에 "'글러브'에서는 수화와 감정 표현에 마음을 많이 뒀다"고 전했다.

이어 군산상고와의 경기 장면에서 자신이 득점에 도움을 준 상황을 설명하며 촬영 일화를 공개했다.

“9회 말 슬라이딩을 해서 공을 잡아내는 장면이 었는데 타이밍이 정확하게 맞아야 가능한 씬이었다”라며 “한 20~30번 정도 다시 찍으면서 언제쯤 되려나 생각했는데 감독님이 믿어주셔서 좋은 씬이 나온 것 같았다. 감격스러워 눈물이 났다. 그 장면에 애착이 많이 간다”고 말했다.

이 장면에 대해 앞서 강우석 감독은 "CG로 가려고 했었다. 가능한 일이었다. 그런데 좀 약하다고 하더라. 결국 수십차례를 찍다가 이 씬이 탄생했다. 마지막에 막내 이현우가 엉엉 울더라"며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현우는 "(많은 분들이)힘들어서 운다고 생각하시더라. 감격의 눈물이었다"고 말했다.

영화 ‘글러브’는 국내 최초 청각 장애 야구부인 ‘충주 성심학교 야구부’를 실화에 바탕을 둔 이야기로 강우석 감독의 첫 휴먼 드라마 장르로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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