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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남이 대세?’ 폭풍독설 박신양에 호응하는 이유는?

재경일보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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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온라인] SBS 수목드라마 '싸인'의 박신양이 직설화법의 폭풍독설로 여성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싸인'에서 남부분원 이사관 법의학자 윤지훈은(박신양 분) 첫 출근한 신입 법의관 고다경(김아중 분)에게 "기본도 안된 3류다!"며 독설을 뱉었다.

이날 윤지훈은 고다경의 발령 소식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 연락해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신참을 무슨 법의관이라고 보냈냐. 여기가 애들 가르치는 유치원이냐 쓰레기 하치장이냐"고 소리쳤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싸인' 2회에서도 윤지훈은 "내가 너 같은 부류들을 잘 아는데 단란한 가정에서 세상 물정 모르고 자란 애들이 CSI 보면서 '저거 멋있겠다' 싶어서 뛰어든 것 다 알아 구역질 나고 토할 것 같으니깐 꺼져"라고 독설을 퍼부었다.

첫 부검 후 사망의 종류를 모르겠다며 윤지훈에게 도움을 청한 고다경은 일방적으로 사건 파일을 빼앗겼다. 그리곤 가족에게 보험금을 남겨주기 위한 자살이라는 소견과 함께 "공격할 때 생기는 상처와 방어흔을 구분하는 건 법의관의 기본이다"면서 "넌 기본도 안된 3류야, 3류"라고 쏘아붙였다.

온몸 전체에서 냉기를 뿜어내는 까칠남이지만 고인의 마지막 목소리를 듣는 법의관으로서 본연의 사명에 충실한 윤지훈의 모습은 고다경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만취한 고다경에게 볼을 꼬집히는 수모(?)를 당한 뒤 길바닥에서 자다가 부검대에 오를 수 있다고 악담하는 그가 이젠 귀엽게 느껴질 정도.

관련 게시판에는 "드라마가 전체적으로 무거웠는데 화만 내던 박신양이 코믹해지니까 시청하기 한결 편해졌다" "술주정 하는 고다경에게 '미쳤나 이게' 하는데 안 무섭고 웃긴 걸 보면 윤지훈의 매력에 빠진 듯" "예고에서 막춤 추는 박신양에 빵 터졌다" "파리의 연인 한기주가 떠올랐다" 등의 시청소감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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