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마이 프린세스> 김태희 ‘상상초월 공주 어록’ 퍼레이드

김영주 기자
이미지
‘허당 공주’ 김태희가 궁금증을 유발하는 도발적 대사를 쏟아내며 상상초월 공주 어록을 탄생시키고 있다.

 

김태희는 MBC 수목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 강대선 /제작 커튼콜 제작단)에서 품격 있는 공주와는 사뭇 다른 천방지축 허당 공주의 모습을 제대로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김태희는 순진하고 태연한 얼굴로 야릇하고 당돌한 대사를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리가 더 칠 사고가 남아있기나 해요?”
김태희의 노골적인 도발 대사는 이설(김태희)의 궁 입성과 함께 그 실체가 드러났다. 이설의 입궁 소식에 다급히 전화를 건 해영(송승헌)은 이설에게 “전화하지 말라”는 싸늘한 답변을 듣는다. 답답한 해영이 계속 전화를 해대며 이설을 윽박지르자 이설은 “나 궁에 들어오면서 그쪽 다 잊기로 결심했어요. 이제 나 좀 그만 놔줘요”라며 마치 헤어진 연인을 대하 듯 행동했다. 조바심이 난 해영과 태평한 이설의 대조적인 상황에 더 큰 웃음이 유발됐다. 이설 옆에서 전화 통화를 듣고 있던 정우(류수영)와 상궁들은 의아하고 놀란 표정을 지어보였지만 이설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우리가 더 칠 사고가 남아있기나 해요?”라며 한술 더 뜬 ‘당돌 멘트’를 쏟아냈다. 전혀 부끄러움이라고는 모르는 듯 태연한 김태희의 얼굴과 대사는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무슨 소리가 나도 문 열지 마시구요, 아무 소리 안 나도 절대 열지 마세요”
김태희의 도발적 대사는 계속 이어졌다. 이설은 자신을 보러 궁에 찾아온 정우에게 할 이야기가 있다며 은밀하게 자신의 방으로 끌고 들어갔고, 뒤쫓아 온 상궁들에게 이설은 “둘이만 있을거거든요? 무슨 소리가 나도 문 열지 마시구요, 아무 소리 안 나도 절대 열지 마세요”라며 낯뜨거운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은 해영 앞에서도 벌어졌다. 이설은 자신의 빵점 시험지를 갖고 있는 해영에게 시험지를 받아내기 위해 단 둘이 방으로 들어가려 했고, 이 때 역시 이설은 상궁들을 향해 “둘이만 있을거거든요? 무슨 소리가 나도 문 열지 마시구요, 아무 소리 안 나도 절대 열지 마세요”라며 상궁들을 따돌렸다. 상황을 전혀 알 수 없는 상궁들은 “세상에..대체 무슨 짓을 하려고 저러는 거야?”라며 강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저야 섹시, 청순, 단아, 큐트… 넷 다죠~!”
김태희의 상상초월 당돌 대사는 이미 공주가 되기 전부터 행해져왔다. 지난 1회 방송에서 이설은 짝사랑하는 교수 정우에게 “여자 친구는 섹시, 청순, 단아, 큐트 중 어떤 스타일인지”를 물었다. 이에 정우가 “넌 어떤 스타일인데?”라고 되묻자 이설은 거리낌없이 “저야 넷 다죠~”라고 앙큼한 답변을 해 시청자들을 배꼽잡게 만들었다.

●“내 평생에 연락처 달란 소리 못 들어보긴 또 처음이네”
이설의 귀여운 뻔뻔 대사는 해영과의 만남에서도 이어졌다. 해영이 이설에게 전화번호를 묻지 않는 것에 대해 이설은 “내 평생에 연락처 달란 소리 못 들어보긴 또 처음이네”라며 공주병 증세를 여실히 드러냈기 때문이다. 지난 1, 2회에서 공주병 증세를 보인 천방지축 여대생이 진짜 공주가 되는 기막힌 운명을 맞게 된 셈이다.

제작사 커튼콜 제작단은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 작업을 통해 탄탄한 내실을 다져온 장영실 작가의 깨알같은 대사들이 드라마의 재미를 높여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김태희가 진짜 공주도 울고 갈 뻔뻔한 공주병 증세를 드러내는가 하면 공주가 된 이후에도 노골적이고 도발적인 대사를 망설임 없이 뱉어내며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어 더 큰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장영실 작가의 톡톡 튀는 깨알 같은 대사들과 김태희의 푼수 연기가 조화를 이루며 ‘마이 프린세스’가 인기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는 것. 시청자들은 “김태희이기에 미워할 수 없는 연기”라며 그녀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천방지축 말괄량이였던 이설이 진짜 공주로 거듭나면서는 또 어떤 대사들과 연기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커튼콜 제작단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