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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개그맨 유세윤이 친구 장동민을 위해 속옷까지 탈탈 털어 '벼룩의 간 시장'을 연다.
그는 오늘 오픈한 장동민의 쇼핑몰(www.stardc.net) 에 아끼던 옷가지를 내놓고 기발한 컨셉의 착용사진을 공개했다. 평소 친구들과 벼룩시장을 열어 직접 포장한 옷들을 전달하는 것을 즐기던 그가 친구의 쇼핑몰 오픈을 위해 아이디어를 낸 것.
“동네 친구들 몇 명을 상대로 제가 쓰던 물건들을 팔았는데, 그게 참 쏠쏠하더라고요,” 그는 말한다. “직접 팔 물건을 고르고 열심히 포장도 해서 친구들에게 주면 날아갈 것 같이 기분이 좋았어요. 저번 UV 2집 홈쇼핑에서도 느꼈지만 이번 벼룩의 간 시장을 준비하면서 새삼 깨달았죠. 아, 내가 유통업에 소질이 있구나, 서비스 정신이 정말 투철하구나.”
그가 한 장 한 장 손수 사인한 물품들은 어머니가 장인의 솜씨로 직접 그린 티셔츠,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갈 때 늘 착용하는 후드 짚업,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되게 흔한 카라티’ 등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그가 입던 속옷. 그동안 속옷업계에 진출한 연예인은 많았지만, 자신이 입던 속옷을 판매한 연예인은 그가 국내 최초다.
스타디씨는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옹달샘 트리오’라 불리며 우정을 과시하고 있는 장동민이 직접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쇼핑몰이다. 하지만 유세윤이 나선 것은 단지 우정 때문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MBC <놀러와> ‘우리 정말 친했을까’ 특집에 출연한 유세윤은 장동민과의 채무관계를 폭로해 웃음을 주었다. 장동민이 그에게 진 빚이 칠천만원이 넘는다는 것.
그래서인지 사진 촬영 현장에서 유세윤은 시종일관 다양한 포즈와 컨셉을 고민하며,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속옷을 머리에 쓰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머리에 속옷을 쓰고 침대에 앉아 시크한 포즈로 찍은 사진을 보면 그가 ‘뼈그맨’이라 불리는 이유를 뼈에 사무치도록 깨닫게 된다.
집, 그 중에서도 특히 탈의실은 공개하면 연예인에게 치명적일 수도 있는 공간이지만 그는 촬영을 위해 선뜻 탈의실은 물론 탈의실 침대마저 개방했다. 촬영 관계자는 ‘섹시 컨셉 사진을 찍으려고 결심하기까지 힘들었을 텐데 쿨하게 촬영에 임해 주어 고마웠다. 덕분에 화기애애하게 촬영을 끝마칠 수 있었다.’라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속옷과 티셔츠, 재킷을 포함한 총 15종의 옷들은 오늘 하루 장동민의 스타디씨(http://www.stardc.net)에서 통해 판매되며, 가격은 1,000원부터 10만원까지 다양하다. 최저가는 여운자 여사가 직접 그린 티셔츠, 최고가는 본인의 얼굴이 프린트된 한정판 티셔츠이며, 구제 마니아들이 탐낼만한 ‘완전구제’ 속옷은 99,900원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유세윤은 말한다.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가격을 정했어요. 반응이 좋으면 다른 물품으로 또 찾아뵙겠습니다.”
스타디씨는 전국망 오픈 기념으로 소주 열 박스를 한 사람에게 몰아서 주는 이벤트와 아이패드 열 대를 쏘는 이벤트를 하고, 서울지역 첫 상품으로 유세윤이 광고하는 버거킹 햄버거 세트를, 대전 지역은 엔제리너스 커피를 선정하는 등 앞으로도 참신한 기획으로 소비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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