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반정부시위 사태로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거리고 있다. 이집트 사태로 인해 중동 주요 산유국들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돼 세계적인 원유수급 문제가 부각되면서 금융시장과 상품시장이 영향을 받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6.13포인트(1.39%) 하락한 1만1823.70에 장을 마쳤다. 9주만에 첫 주간하락으로 대형주 중심의 S & P500지수는 23.19포인트(1.78%) 밀려난 1276.35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68.25포인트(2.48%) 떨어진 2687.03에 거래를 종료했다.
국제유가도 출렁거리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선물치는 전날보다 3.7달러(4.3%) 뛴 89.34달러에 거래됐다. 이집트 시위가 격화돼 수에즈운하가 폐쇄될 경우 발생할 석유공급루트의 차질 가능성으로 리스크가 부각되었다. 현 이집트의 산유량은 일일 67만배럴 수준이나 수에즈운하의 가동성에 대한 리스크 부각으로 급등하게 되었다.
또한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선물값은 전거래일 대비 22.3달러, 1.7% 오른 1340.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률은 지난해 11월4일 이후 최대다. 3월물은 선물가격도 온스당 89센트, 3.3% 뛴 27.9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2월물 금값 마감가는 지난주 마감가와 같다. 이번주 은값은 1.8% 상승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 스위스 프랑, 달러 등 안전자산 통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이들 통화는 이집트 사태로 주가가 급락할 무렵 동반 강세를 기록했으며, 이날 유로/엔환율은 뉴욕시장서 전날대비 1.845엔, 1.62% 하락한 111.8을, 엔/달러환율은 0.18엔, 0.22% 내린 82.65엔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화는 유로, 파운드, 캐나다통화에 대해 강세였다. 오후 5시 현재 유로/달러환율은 전날대비 0.017달러, 0.85% 하락한 1.3613으로 밀렸다. 파운드/달러환율도 0.0075달러, 0.5% 하락한 1.5855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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