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진우, 윤정희의 ‘로맨틱 우산 가이’ 자청 … 따도남 변신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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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의 짝사랑남 김진우가 윤정희의 ‘로맨틱 우산 가이(guy)’를 자청하며 진정한 ‘따도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진우는 SBS 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극본 김순옥/연출 홍성창)에서 신달래(강민경)가 짝사랑 하는 배연우 기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황. 29일 방송분에서 김진우는 신달래의 오빠 신머루(이재황)의 전 부인 강신영(윤정희)을 향한 호감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따뜻한 로맨틱 가이로서의 면모를 선보여 여심(女心)을 들뜨게 했다.

우연한 만남을 자주 갖던 강신영과 배연우는 같은 신문사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더욱 자주 만나게 됐다. 특히 지난 23회에서 신영이 남편 신머루와 시댁으로부터 배신당한 후 홀로서기에 나선 사실을 알고 그녀를 돕기로 마음먹었던 배연우는 강신영에게 친절하고 따뜻한 배려를 숨기지 않았다. 강신영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순간마다 슈퍼맨처럼 등장, 강신영의 든든한 수호천사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셈.

배연우는 신문사에서 벌어진 강신영과 황보미(고은미)의 팽팽한 기싸움을 목격한 후 보미에게 “강신영씨는 우리 제일 신문사 직원이다. 남의 회사 안에서 무례한 행동은 삼가길 바랍니다”라며 신영을 두둔하는 거침없는 발언을 했다. 이어 배연우는 강신영과 함께 있던 강신영의 딸 유라에게 “엄마(신영) 회사에 놀러온 거 환영해..아저씨가 신문사 구경시켜줄까?”라며 자상하고 따뜻한 아빠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연우의 친절한 배려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유라와 신영이 집으로 돌아가려고 신문사를 나오자 폭우가 쏟아졌고 마침 우산이 없던 두 사람은 비를 쫄딱 맞아야 했던 상황. 연우는 빗속에 뛰어든 신영과 유라를 위해 기꺼이 코트를 벗어 두 사람의 빗물받이 역할을 자청했다. 자신은 온몸으로 비를 맞으면서도 신영과 유라를 위해 끝까지 우산이 되어준 것. 그동안 ‘차도남’ 이미지의 냉철한 사회부 기자의 모습을 보여줬던 김진우는 이날 방송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따뜻한 배려남’의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또한 연우는 신영을 향한 은근한 마음을 ‘도시락 사랑’에서도 드러냈다. 오매불망 연우를 짝사랑하던 신달래(강민경)는 연우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기로 한 이후 더욱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하게 되고 정성어린 ‘사랑의 도시락’까지 연우에게 보냈던 상황. 하트 모양의 콩밥에 맛깔스런 반찬이 놓인 도시락이었지만 연우는 혼자 라면을 먹고 있던 신영에게 기꺼이 도시락을 내밀었다. 혼자 라면으로 끼니를 떼우던 신영의 모습에 안쓰러움을 느낀 것. “이렇게 정성스런 도시락은 누가 싸준 거예요?”라는 신영의 말에 연우는 잠시 머뭇거리며 대답을 회피했지만 이내 곧 신영과 즐거운 점심을 함께 했다. 달래의 마음을 받아들이기로 한 연우가 신영 앞에서는 알쏭달쏭 흔들리는 모습으로 ‘로맨틱 따도남’의 면모를 보이고 있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시청자들은 “이제 겨우 달래와 잘되는가 싶었는데 연우의 마음은 결국 신영에게로 가는건가요?”, “힘든 상황에 처한 신영에게 연우의 보호본능이 자극받은 듯! 두 사람이 어떻게 될 지 궁금하다”, “아픈 상처가 많은 연우라서 그런지 상처가 있는 신영에게 더 끌리는가 봅니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연우는 이강소 누나(이현경)의 존재를 알고 괴로워하는 어머니 윤민주(지수원)에게 “힘들면 힘들다고 해요. 울고 싶으면 울어도 괜찮아요”라며 어른스러운 위로를 건넸다. 어머니가 상처받지 않기를 바라던 연우는 끝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민주의 충격과 슬픔을 함께 괴로워했다. 특히 연우는 “엄마 잘못 아니예요. 죄책감 가질 것도 없고 우리에게 미안해하지도 마요. 이젠,, 엄마 미워하지 않아요”라며 진심어린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김진우는 이날 방송에서 거침없이 자신의 의견을 내비치는 전형적인 사회부 기자의 모습을 보이면서도, 신영을 향한 로맨틱하고 따뜻한 모습도 완벽하게 연기하며 눈길을 끌었다. 신영과의 이어진 만남과 조금씩 드러나는 러브 라인,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하기로 한 달래와의 관계 등이 얽히며 연우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STAR&LEE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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