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현빈-탕웨이 <만추> 개봉 전 일본 선판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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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의 최고 주가 현빈과 <색, 계>로 세계적 여배우 반열에 오른 탕웨이의 멜로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는 <만추>가 개봉을 앞두고 일본 선판매를 확정지었다.토론토 영화제의 호평, 부산영화제에서의 5초 예매 매진 신기록, 베를린 영화제 초청 등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에 걸맞게 2011년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일본 판매를 확정 지은 것이다.  

한편 <만추>를 구매한 일본의 SPHC는, 한국 영화가 일본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1993년 <서편제>수입을 시작으로 <쉬리>, <오아시스>, <공동경비구역 JSA>, <살인의 추억>, <스캔들,조선남여상열지사> 등, 작품성과 흥행성 양면에서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수입, 일본 내 한국 영화 붐을 일궈 낸 장본인인 (전) 씨네콰논 대표 이봉우 씨의 회사라 더욱 눈길을 끈다.

한국 영화가 일본 관객을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잘 만날 수 있는지, 배급과 마케팅 노하우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회사인 만큼 <만추>또한 여느 한국 영화와는 다른 성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작년 부산영화제 상영 시, <만추>를 본 SPHC는 <색,계>로 일본에서도 높은 인기를 가진 탕웨이와 한류 붐의 주 축 중 한명인 현빈의 주연작이라는 점, 감옥으로 돌아가야 할 여자와 낯선 남자 간의 짧고 강렬한 사랑이라는 감성적 스토리라인, 비주얼 및 영화의 전반적인 높은 완성도 등 일본 관객에게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을 구매이유로 밝혔다.

제목에 걸맞게 2011년 가을 일본 관객을 만나게 될 <만추>. 1972년 <약속>이란 제목의 영화로 일본에서 리메이크, 그 해의 일본영화 베스트 10에 뽑히기도 한 원작과의 인연 등 영화 <만추>가 일본 관객에게서는 어떤 반응을 불러 일으킬 지 기대를 모은다.      

‘수감된 지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나온 여자 애나와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남자 훈의 짧고 강렬한 사랑’이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그리고 안개와 비의 도시 시애틀에서 담아낸 아름답고 감성적인 영상이 어우러져 2011년 만나는 가장 설레는 영화로 주목 받은 데 이어, 일본 선판매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 <만추>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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