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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은 개봉 준비 중인 영화 “기타가 웃는다”에 실제뮤지션으로 출연한 동시에 "기타가 웃는다"의 주제곡인 "사람의 풍경”을 직접 노래했다.
자신만의 색깔로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해왔던 그가, 다른사람이 만든 곡으로 자신의 앨범을 낸 것은 그의 음악 역사상 처음이다.
삶에 대한 따스한 시선과 진지한 고민은 뮤지션으로서 늘 그의 음악들에 고스란히 담겨져 나왔다.
그가 20여년 만에 다시 노래를 부른 계기 또한, 예의 그러한 최성원의 음악철학과 일맥상통한다.
그는 최근 한 음악서적의 추천사를 쓰면서 "걸 그룹의 엉덩이춤이 대중가요의 전부라는데 동의하지 않는 그대라면"이라는 문장으로 자신의 음악적 주관을 명백히 드러낸 바 있다.
최성원은 영화 "기타가 웃는다“에서 직접 기타연주를 하면서, 어쩌면 다양성이 사라져가고 있는 한국대중음악계를 향해 하나의 메시지를 던졌던 것은 아닐까?
"기타가 웃는다”는 뮤지션의 휴머니즘을 다룬 음악영화다. 물론 영화가 들국화의 음악들에 대한 일종의 오마주적인 일면이 엿보이기도 하지만, 주제곡의 가사와 음악이 최성원의 성향에 잘 맞아떨어진 점 또한 자연스러운 결정이었다.
가사를 쓴 전소현 감독과도 문화적 인연이 깊었지만 무엇보다 전소현 감독의 가사와 류권하 작곡자의 곡이 마음에 들었다는 최성원은 그 속내를 밝히면서 더불어 들국화 멤버들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그는 최근 들국화의 원년멤버인 조덕환의 신작앨범에서 베이스로 참여했고, 역시 원년멤버인 주찬권이 드럼 녹음으로 함께 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전인권은 지방의 한 요양원에서 요양을 마치고 4월에 퇴원을 앞두고 있다며 예전 들국화 시절의 활발했던 음악활동에 대한 아쉬움을 비추기도 했다. 따라서 들국화의 재결합 여부에 대해 조심스런 기대를 걸어본다.
한편, 영화 "기타가웃는다"를 위해 전국투어를 예정으로 한국 기타의 전설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하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공연의 제목 또한 "기타가웃는다" 로 정하고 영화가 만들어진 대구에서 먼저 공연을 시작한다. 이것 또한 음악계의 브레인 최성원의 아이디어이다.
"기타가웃는다" 의 공연은 말그대로 기타의 전설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보기드문 음악의 향연이 될 것이다.
20여년 만에 다시 노래를 부르고 한국대중음악의 부활을 다시 꿈꾸며 환하게 웃는 그의 얼굴이 오래전 앨범 "제주도푸른밤”의 자켓에 실린 그 사진에서 처럼, 그의 목소리처럼 바닐라향기를 품으며 청아하게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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