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다섯 소년들은 어디로 갔을까? 미공개 포스터 공개

산을 향해 달려가는 ‘아이들’... 그들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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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실종실화극 <아이들…>[제공/배급: 롯데쇼핑㈜롯데엔터테인먼트 | 제작: ㈜누리픽쳐스 | 감독: 이규만] 이 2011년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우며 박스오피스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이전에 공개된 포스터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미공개 포스터를 전격 공개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들...>의 미공개 포스터는 앞서 공개된 포스터와는 전혀 다른 비주얼로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먼저 포스터 상단에는 해질 무렵 산으로 향하는 다섯 소년의 천진난만한 뒷모습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소년들의 아래에는 서로 다른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아이들을 찾아야 한다는 공통된 생각으로 사건에 뛰어든 다섯 명의 인물들이 평화로운 아이들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 끝까지 진실을 파헤치고자 한 다큐멘터리 PD 강지승(박용우)의 범인을 쫓는 간절한 눈빛, 부모를 범인으로 지목했던 국립과학대 심리학 교수 황우혁(류승룡)의 날카로운 표정, 아들을 잃은 종호 부모(성지루, 김여진)의 슬픔이 가득한 얼굴, 그리고 공소시효가 끝나도 사건은 끝이 없다던 사건담당 형사 박경식(성동일)의 집념이 드러나는 표정 등 다섯 인물들의 표정은 각자의 사연을 말하는 듯 해 기존에 공개된 포스터와는 또 다른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이 포스터는 사라진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과거를 담아내고, 아이들을 찾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현재의 모습까지 담아내고 있어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1991년 대구에서 발생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했던 인물들간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그려낸 미스터리 실종실화극 <아이들…>은 전세대 관객들에게 강렬한 울림을 선사하며 거센 흥행 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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