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홈인스테드의 아름다운 동행]디지털化와 ‘백내장’

장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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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장세규 기자] 요즘 휴대가 간편하다는 이유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노트북 등은 화면이 작은 편이다. 과학의 발전에 따라 우리 삶의 상당부분이 디지털화 되면서 이러한 작은 화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은 자연스레 증가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생활습관의 변화가 눈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할까? 작은 화면에 눈동자를 고정시키고 장시간 쳐다보게 되면 안구에 많은 무리와 피로를 주게 되므로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가 더 많이 만들어지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인체에서 가장 빨리 노화가 진행되는 눈에 설상가상으로 활성산소 생산량 증가라는 조건까지 얹어준 셈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눈의 노화증상의 하나로 대표적인 질환에는 ‘백내장’이 있다.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분명하지 않은 이유로 수정체에 녹아 있는 단백질이 변화해서 비수용성으로 되거나 당뇨병이나 외상에 의해 안구 속에서 렌즈의 기능을 하는 수정체의 혼탁으로 발병하는 질환이다. 이는 눈의 수정체가 흐려져서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병으로, 밖으로부터 안 보이는 병을 의미하며, 무엇보다 빛이 통과하는 눈의 동공이 밖으로부터 희게 보이게 되는 고령자에게 흔히 있는 질환이다.

이와 관련하여 미국 국립안연구소(NEI)는 백내장이 80대 이상 미국인들의 절반 이상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질병이라고 밝혔다. 백내장은 한 쪽, 혹은 양쪽 눈 모두에 걸릴 수 있지만, 한쪽 눈이 백내장에 걸렸다고 해서 다른 쪽 눈으로 전염되는 것은 아니며 일반적 증상은 다음과 같다.

△흐릿한 시야, △색이 바랜 듯 보임, △눈부심, △밤에 시야가 잘 보이지 않음, △두 개로 보임, △안경의 도수의 잦은 변경
 
미국의사협회 저널이 발표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이 든 여성들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음식을 더욱 많이 먹을수록 백내장의 발병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진행한 위스콘신 주립대학의 연구자들은 아이오와 주, 위스콘신 주, 오레곤 주의 1,808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노화와 관련한 눈의 질환에서의 카로티노이드 기록을 기반으로 건강한 식단이 이러한 핵백내장의 낮은 발병률과 관련이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
 
연구는 또한 건강한 영양식 섭취, 금연, 비만 예방과 같은 라이프 스타일의 개선이 노화가 진행중인 여성들의 백내장 발병을 낮춤으로 백내장 수술 및 회복기간에서 오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고 결론 맺고 있다.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들에게 백내장 수술은 그리 어려운 과정이 아니지만, 보행 및 이동 그리고 다른 여러 가지 일상생활들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어려울 수 있다. 최근 들어 활성화되고 있는 비의료 홈케어 서비스는 백내장 수술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압박으로부터 어르신과 자녀 모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있다.

따라서 수술 후 정상생활을 하기까지,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는 식사 준비, 투약 관리, 간단한 집청소, 심부름 및 쇼핑 도움 서비스를 제공하는 홈케어 업체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부모님 곁을 지키지 못할 때 이러한 도움은 더욱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도움과 대처로 어르신의 눈 건강을 지켜드려야 하겠다.

글ㅣ박은경 (주)시니어파트너즈/홈인스테드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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