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로열패밀리’ 속 진짜 악역은 염정아? 시청자 궁금증 증폭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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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미니시리즈 '로열패밀리(극본 권음미, 연출 김도훈)'가 빠른 극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갈수록 흥미진진한 재미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극 중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는 JK그룹의 둘째 며느리 ‘김인숙’을 맡고 있는 염정아의 정체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염정아는 '로열패밀리' 첫 회에서 18년 동안이나 JK가의 그림자 같은 존재로 무시당하며 살아온 비운한 재벌가 며느리의 애환과 아픔을 그리더니 곧 바로 2회에서는 감춰왔던 속내를 드러내며 돌변한 눈빛과 표정으로 캐릭터의 반전을 선보였다.

그러나 3회에서는 또 다시 베일에 쌓인 인숙의 모습이 추가 공개됐다. 봉사 활동을 하러 간 한 요양원의 환자인 서순애(김혜옥)를 만난 인숙은 순애에게 '언니'라는 호칭과 함께 뭔가 사연을 감추고 있는 듯한 시선으로 애틋하게 바라보다 '지훈'이를 거론하며 미안하다는 말까지 덧붙였다. 순애도 인숙을 '마리'라고 부르며 반가워하고 알 수 없는 얘기들을 계속 늘어 놓았다.

더구나 뒤이어 등장한 지훈(지성)을 본 순애는 충격적인 시선과 함께 '여보'라고 부르기까지 하자 알 수 없는 복잡하고 난감해하는 인숙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3부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대체 김인숙의 진짜 정체가 뭐냐. 겹겹이 쌓인 양파 같은 캐릭터다", "처음엔 불쌍하고 나약한 여자인 줄만 알았는데 알고보니 인숙이 악역인건가? 전개가 무척 빠른 드라마인데도 내용이 너무 궁금하다", "한 회에서만 여러 캐릭터들을 오가는 연기임에도 염정아의 연기력이 좋아서 그런지 몰입이 잘된다" 등의 염정아의 캐릭터와 연기에 대해 의견을 보이고 있다.

3회분의 전개동안 매번 새로운 모습이 드러나고 있는 '인숙'은 첫 회에서 보여진것처럼 그저 불쌍하고 처연한 미망인이 아니었다. 거물급 정치계와의 인맥, 정치후원 비리금에 대한 투서로 JK그룹의 여자들을 조정할 정도의 치밀함 등 매회 다른 모습들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는 인숙의 진짜 정체에 의문에 의문을 더하고 있는 상황. 그와 함께 염정아의 거듭되는 반전 캐릭터에도 기대감이 모아지면서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수도권 기준 10.6%(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9일 방송된 '로열패밀리' 3회는 순애의 첫 등장과 함께 인숙과 지훈과의 관계에 얽힌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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