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이시영, 전국 여자신인 아마추어 복싱선수권 대회서 우승 ‘남다른 이력 관심’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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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위험한 상견례'에서 열연한 이시영(29)이 제7회 전국 여자신인 아마추어 복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동영상 역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시영은 17일 오전 11시 경북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8㎏급 결승전에서 성소미(16·순천 청암고)를 3라운드 1분40초 만에 RSC(Referee stop contest)승을 이끌어 냈다.

RSC승은 심판이 승리를 선언하는 것으로, 아마추어 경기에서는 두 선수의 점수 차가 15점 이상 벌어질 때 나온다. 이시영은 이날 3라운드에서 17대 0으로 앞섰다.

이시영의 상대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금메달리스트 정다래의 친구이자 복싱선수인 성동현(이상 20세)의 여동생으로 유명세를 탄 성소미로 긴 팔을 이용한 이시영의 공세에 밀려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현장에서 이 경기를 지켜본 이승배 복싱 국가대표 감독은 "왼손 스트레이트가 무척 정확하다. 신인치고는 아주 훌륭한 경기를 했다"며 "전문 선수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지만 적극적으로 기량을 연마한다면 많이 나아질 것으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경기를 마친 뒤 “아침마다 코치와 열심히 뛴 게 도움된 것 같다”며 “영화도, 복싱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이시영은 지난해 11월 사회인 복싱대회인 KBI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 48㎏급에도 출전해 우승했다. 또 지난 2월 서울지역 아마복싱대회인 제47회 신인 아마추어 복싱전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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