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43년지기 친구들의 음악 ‘세시봉 친구들’ 공식 가요앨범 발매

민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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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최근 한국 가요시장의 가장 눈에 띄는 트렌드는 바로 세시봉 친구들 관련 음악과 공연 열풍이다. 43년이라는 세월 속에 꽃 핀 우정의 하모니 “세시봉 친구들의 음악과 이야기가 화제가 되면서 급기야는 세시봉의 주역들이 다시 뭉쳐 음악활동을 재가동하면서 메마른 현대인의 삶에 낭만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이번 발매 되는 이들의 ‘공식앨범’은 세시봉 열풍의 상징이 될 공식 앨범으로 주옥 같은 히트곡 68곡의 수록되어 있다. 소시적 바닷가 해변에서, 강변에서, 유원지에서 기타를 튕기며 친구와 노래를 부르던 그 시절 그 장소로 데려다 줄 그런 정겨운 노래들이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매우 희귀한 노래 두 곡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Disc 2에 수록되어 있는 이 두 곡은 송창식 윤형주의 트윈폴리오가 재 결성된 이후 녹음해 놓고 잊고 있었으나 최근에 윤형주씨의 서재에서 우연찮게 녹음테이프가 발견되어 이 앨범에 수록하게 된 것이다.
 
이 미 발표곡 들은 이들이 재기하면서 새롭게 부른 가장 미발표 희귀곡인 것이다. 70년대 정훈희씨가 불렀던 <안개>와 패티김이 불렀던 <마리아>가 바로 화제의 곡이다. 이 두 노래는 트윈폴리오 특위의 아름다운 하모니와 여기에 완숙미를 더한 이들의 음악성으로 재해석되어 이들의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기쁨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세시봉친구들의 정식앨범 발매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여러 음반사에 흩어있던 이들의 주옥 같은 히트곡 음원들을 한 데 모았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43년이라는 기나긴 세월이었지만 변함없는 우정과 천상의 하모니는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힘든 인생의 여정을 보내고 있는 중장년층에게 큰 위안이고, 이들이야 말로 진정한 이 시대의 영웅이 아닌가 생각된다.
 
‘세시봉 친구들’은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만의 하모니가 아닌 한 시대를 향유한 모든 이를 위한 하모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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