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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1기 출범을 시작으로 동국대학교 및 서울예술대학과 협력하여 연기 전공자 2명과 극작 전공자 1명을 선발해 학업 등록금의 일부를 지원해온 ‘박신양 FUN 장학회’가 2011년 ‘제 3기 장학생’ 출범을 위한 사전 오디션 및 최종 면접심사를 모두 마쳤다.
지난 3월 10일 <싸인>의 종영과 함께 드라마 촬영 일정을 모두 마친 박신양은 잠시의 휴식도 없이 바로 13일부터 16일까지 이어진 2, 3차 오디션의 전 일정을 소화했다. 오디션에 응한 지원자는 연기전공자 37명, 극작전공자 총 17명으로, 한 사람 당 15분 ~ 30분의 시간이 걸린 일정이었다. 하루 오디션에 걸린 시간만 6시간 이상씩으로 전체 걸린 시간만 약 20시간에 달했다고.
박신양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은 저녁 먹을 시간도 없이 5분만에 김밥으로 식사를 해치우며 오디션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오디션의 합격자 선정 역시 심사위원의 단독적 결정이 아닌 지난 1, 2기 장학생 및 학생멤버 그리고 장학회의 운영진들과의 토론과 논의를 거쳐 진행되어, 다양한 시선이 접목될 수 있도록 한 배려 역시 ‘박신양 FUN 장학회’만의 차별점이다.
박신양이 심사위원으로 전부 참여한 ‘박신양 FUN 장학회’의 오디션에는 특별함이 있다. 일반적으로 지원자들의 자유연기나 특기 등을 보고, 점수를 매기는 일방향의 오디션이 아닌, 현장에서 박신양의 디렉션과 충고 그리고 즉흥연기 주문이 함께 한 양방향의 오디션으로 이루어진 것.

특히 2차 오디션을 통과한 연기전공자들의 3차 오디션은 ‘나’를 표현해야 한다는 주제 속에 지원자들의 개성 넘치는 자유 연기가 쏟아졌다.
옛 여자친구와 헤어지자는 전화를 걸었던 자신의 경험을 되살려 전화통화를 오열 연기와 함께 연기로 재현해낸 지원자부터, 무대 위에서 직접 병상에 계신 어머니께 전화를 걸어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어머니와의 대화로 풀어낸 지원자까지… 오디션 현장에 함께 한 심사위원들과 동료들의 눈시울을 적시며 오디션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고.
자신이 제일 잘하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무대에서 양파썰기를 선보인 지원자나 앞발에 상처를 입은 표범의 모습을 몸동작과 표정 만으로 재현해낸 지원자, 앞을 향해 달려나가는 자신의 모습을 기차에 빗대 기차의 모습을 재현해낸 지원자 등 독창적인 시선으로 자신을 해석하고 연기로 무대에서 표현해낸 지원자들의 열정이 오디션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춤과 뮤지컬, 탭댄스, 탈춤, 비트박스 등 지원자들의 끼와 재능도 쏟아졌다.

박신양은 “더 많은 후배 연기자들과 배움을 나누고 싶다. 극작과 연기는 물론 가치있는 일이지만,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진출하는 순간 정말 많은 수가 중간에 좌절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장학회를 통해 이 꿈을, 전공자들이 계속해나갈 수 있게되면 좋겠다는 꿈을 나누고 싶다. 그리고 연기와 극작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과 믿음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고 싶다. 미래에 대한 막막함과 어려움을 토로하는 후배들에게 하는 충고는 나 자신에게 늘 하는 말이기도 하다. 평생의 멘토링을 지향하는만큼 ‘좋은느낌’, ‘긍정적인 영향력’을 지닌, ‘쉽게 쓰러지지 않을 연기자’를 선발하고 싶다.”며 오디션에 임하는 의의를 전했다.
오디션 역시 배움의 기회라는 자신의 신념대로 전 지원자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은 박신양을 향해 지원자들은 “연기를 위해 달려온 인생에 전환점이 되는 날이었다. 막힌 것이 뻥 뚫린 것 같은 시원함을 느꼈으며, 연기를 통해 서로 ‘통한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박신양 FUN 장학회’의 3기 장학생 선발은 2, 3차 오디션 및 최종 면접심사를 거친 후 4월초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신양 FUN 장학회’는 연기 공부 시절부터 ‘스승과 친구’의 존재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던 박신양의 10년여의 구상 끝에 시작, 연기에 꿈을 가진 학생들에게 스승과 친구가 되어주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장학회로 예술 장학금 100개 신설을 목표로 도전하고 있다.
사진=박신양 FUN 장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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