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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과 함께 각종 포털사이트의 '국내드라마 검색 순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 등에서 1위를 차지한 <로열패밀리>는 특히 지난 23일 방송된 7회에서는 18.8%의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수목극 왕좌로 등극했다.
이처럼 드라마의 인기가 높아지며 '로열패밀리'란 드라마의 제목 자체도 인기다. 본래 황실, 왕족을 일컫는 말에서 요즘은 VVIP 내지는 얼마 전 인기리에 종영한 <시크릿가든>에 등장한 바 있는 '사회지도층'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사실 시청자에게 생소한 이 단어들은 자칫하면 거부감을 줄 수도 있지만 '까도남' 현빈의 입에서 이 말이 나왔을 때 오히려 책임감 있고 의식 있는 모습으로 비춰졌듯이 <로열패밀리> 역시 매회 리얼하고 생생한 상황과 전개로 신뢰감을 주며 그 상승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또한 탄탄한 대본에 힘입어 매회 주옥 같은 대사들로 가득한데, 특히 공회장 역 김영애의 두 번에 걸친 "저거 치워!"는 인터넷을 비롯 실생활에도 활용되며 인기유행어로 등극했다. 1회에서 남편을 잃고 쓰러진 인숙(염정아 분)을 향해 일말의 감정도 없이 내뱉은 "저거 치워!"란 한 마디는 공순호란 캐릭터의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는 임팩트 있는 대사였다.
전세가 역전된 8회에서는 그 대상이 윤서(전미선 분)로 바뀌며 한 번 더 등장하기도 했다. 이 짧은 한마디는 김영애란 대배우의 폭발 직전의 절제된 카리스마와 만나 <로열패밀리> 최고의 명대사가 됐다.
최근 <1박2일> 나영석 PD가 멤버들 옆에서 공주님처럼 침대취침을 하는 장면을 놓고 '나PD 로열패밀리 등극'이라는 비유가 터져 나오는가 하면, <무한도전> 마니아 층에서도 무도판 <로열패밀리>를 제작하자는 반응과 함께 무도 멤버들을 실제 <로열패밀리>의 등장인물에 가상역할로 견주어 보고 있는 글도 올라오고 있어 드라마와 함께 시청자들의 자발적인 인기몰이를 실감할 수 있다.
다만, 일각의 로또, 일확천금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여지기 보다는 드라마 속 내용처럼 책임감 있고 소신있는 사람들에 걸맞는 뜻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 타당할 듯 하다. 아울러 실제의 '로열패밀리'라 일컬어지는 사람들의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실천을 기대하는 대중의 심리라 볼 수도 있겠다.
한편 <로열패밀리>의 인기에 덩달아 원작으로 알려진 모리무라 세이치의 일본 추리소설 <인간의 증명> 역시 세간의 관심을 끌며 다시금 화두로 떠오르는 등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는 <로열패밀리>는 이번 주 방송되는 9회를 기점으로 제2막에 들어서며 극의 재미와 긴장을 한층 더 고조시켜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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