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윤다훈 딸 남경민, MBC 창사 50주년 특별 다큐 <타임> 깜짝출연

“아버지 후광보다 본인의 힘으로 아버지 뛰어넘는 연기자가 되고 싶어“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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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신인 연기자로 한창 연기의 길에 접어든 남경민(24세)이 MBC 창사특집 다큐 <타임>시리즈의 프롤로그 ‘새드무비를 아시나요’편에 깜짝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뮤직 비디오에 출연할 신선한 마스크를 찾던 중 오디션을 거쳐 발탁된 남경민이 배우 윤다훈의 딸이라는 사실은 편집 과정에서 작년 KBS 2TV ‘신데렐라 언니’에 출연했던 남경민을 기억한 제작진에 의해 알려졌다.

단지 오디션을 통해 발탁했을 뿐 찍고 난 이후까지 그가 윤다훈의 친딸임을 제작진은 전혀 몰랐다는 것. 

남경민의 출연 부분은 다큐 속에 삽입된 정 시스터즈의 ‘새드무비’ 뮤직비디오.

믿었던 친구와 남자친구의 배신이라는 상황에 처한 여주인공 역을 맡아 그동안 단편 영화와 연극에서 갈고닦은 연기 실력을 선보였다.

촬영 전 대본을 받은 남경민은 ‘만약 본인의 상황이라면 어떻게 행동하겠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당장 남자친구와 친구에게 달려가 화를 낼 것 같다’고 했지만 촬영이 끝난 뒤에는 ‘촬영에 들어가 이 상황에 닥치니 말조차 안나오고 숨이 멎는 기분이었다. 촬영을 통해 간접 경험을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남경민은 아버지의 후광을 얻지 않기 위해 본명 ‘남하나’에서 ‘남경민’으로 개명을 했다.

이후 예명인 ‘서지은’으로도 활동하다가 이 이름이 익숙치 않아 다시 ‘남경민’으로 돌아온 그녀는 오직 연기에 대한 단단한 의욕과 열정으로 가득찬 신인이다. 

연예인 2세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힘으로 드라마와 뮤직비디오 등 여러 오디션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새드무비를 아시나요’의 오디션 뿐 아니라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도 매니저 없이 혼자 의상과 소품을 챙겨 왔다.

특히 ‘새드무비를 아시나요’ 뮤직비디오의 촬영일은 4월 중순.

실외 온도가 영상 10도가 채 안 되는 쌀쌀한 날씨에 차가운 바람까지 불어 힘든 촬영 환경이었다.

그러나 겉옷 없이 얇은 원피스 한 벌로 수 시간 동안 이어진 촬영에 남경민은 싫은 내색 하나 없이 슛이 들어가면 끝까지 진지한 열정을 내비쳤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는 아버지를 뛰어넘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는 남경민.

그녀가 출연한 MBC 50주년 특별 다큐 <타임>의 ‘새드 무비를 아시나요?’는 연애를 주제로 50년간 달라진 연애의 행태를 비교․ 묘사하는 작품. <타임>의 책임프로듀서이자 뮤직다큐멘터리 <하루>, 신년기획 <역지사지> 등을 연출한 이우호 기자와 윤능호 기자가 연출을 맡았다.

MBC 창사50주년 특집 다큐시리즈 <타임>은 ‘전화’ ‘술’ ‘여성’ ‘소리’ ‘비밀’ ‘돈’ 등 다양한 주제어를 통해 대한민국 근 현대사 50년의 역사를 돌아보는 신개념 하이브리드 다큐다.

철저하게 열린 프로그램을 지향할 <타임>은 원로 명사, 작가, 문화 예술계 인사 등의 자문을 받으며 스토리 발굴과 구성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하도록 했다.  

이명세 (형사), 류승완(짝패, 부당거래), 권칠인(싱글즈), 김현석(시라노 연애조작단) 등 한국 영화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 영화감독들과 MBC 보도제작국 이성주 기자, 조승원 기자, 문화 평론가 임범 등이 각자 대한민국 50년을 통찰하는 소주제를 정한 뒤 다큐를 제작하고 있다.

MBC 창사50주년 특집 다큐시리즈 <타임>은 6월 초부터 ‘새드 무비를 아시나요?’를 시작으로 매주 다른 아이템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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