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리플리> 김승우, “스스로 명훈이라 생각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2001년 ‘호텔리어’ 이후 10년만에 다시 호텔리어 역할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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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우가 카리스마 넘치는 엘리트 호텔리어 장명훈으로 돌아왔다.

한국드라마로선 최초로 일본 리메이크판이 제작됐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화제의 드라마 「호텔리어(2001)」의 주인공 김승우가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에서 야망 찬 호텔리어 장명훈으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나섰다.

김승우가 맡은 배역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1등을 목표로 물불 가리지 않고 살아온 냉철한 감성의 소유자 장명훈. 늘 1등을 목표로 살았고, 또 늘 1등을 해왔기 때문에 인생을 완벽하게 컨트롤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완벽주의자다.

지난 29일(금)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만난 김승우는 몸의 곡선을 입체적으로 살린 투버튼의 나폴리 슈트로 품위 있고 자신감 넘치는 호텔지배인 명훈의 모습을 살렸다. 후배 배우들까지 챙기며 촬영을 주도했던 김승우는 속을 꿰뚫는 듯한 강렬한 시선 처리로 명훈이 가진 고독과 성공을 향한 야욕의 이중적인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김승우는 “「리플리」의 명훈은 「호텔리어」의 한태준이 진하게 압축된 에스프레소 같은 인물. 더 단단하고 매력적이다.”고 소개하며 “스스로가 명훈이라고 생각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날 김승우는 매 촬영시마다 사진작가와 콘셉트를 논의하고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기도 하며 열정적인 자세로 촬영에 몰입했다. 찍은 사진을 꼼꼼히 분석하며 사진작가와 활발히 의견을 교류하는 김승우의 모습을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그냥 보는 자체로 완벽주의자 명훈”, “카메라를 압도하는 배우”라며 김승우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새 월화 「리플리」는 경제와 문화 패션 시장을 주도하는 21세기 도심의 호텔을 배경으로 일과 사랑, 또 그 화려한 성공과 실패 속에 감춰진 인간들의 욕망과 사랑을 다룬 전통 멜로드라마. 더욱 완벽해진 모습으로 찾아온 김승우의 연기 변신은 30일(월) 밤 9시 55분 첫방송 되는 「리플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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