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49일’ 조현재, 가슴 아린 ‘폭풍 눈물’…진진남 등극

한강의 순애보 효과 보나? 눈 뜬 지현 모습에 시청자들 안도하며 열광

김영주 기자
이미지
배우 조현재가 가슴 아린 ‘폭풍 눈물’을 흘리며 ‘진진남(진짜진짜 남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조현재는 7일 방송된 SBS 드라마스페셜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18회 분에서 한없이 강인하면서도 때로는 부드러운 ‘진짜 남자’의 면모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여심을 뜨겁게 달궜다.

극중 한강(조현재)은 지현(남규리)의 산소 호흡기를 떼려 했던 인정(서지혜)과 인정을 종용한 민호(배수빈)에게 미친 듯이 화를 내며 ‘버럭’하면서도, 지현 앞에서는 한없이 부드러우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펼쳐냈다. 특히 지현을 다시 살려내고픈 간절한 마음에 오열하며 ‘폭풍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한강은 우연히 발견한 지현의 카메라에서 친구들의 충격적인 인터뷰 내용을 본 후 해원(손병호)에게 “아저씨, 지현이 살리고 싶어. 살았으면 좋겠어. 너무 가엾어, 너무 가여워”라며 오열했다. 인터뷰 동영상을 본 한강은 오직 지현을 살려야겠다는 절박함에 서우(배그린)를 찾아가 “그래, 의학적으로는 지현인 죽은 거지... 하지만 죽는다고 인연이 끊어지는 건 아냐”라는 진심어린 말로 서우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었다.

또 지난 11일 방송된 17회 분에서 송이경의 몸을 한 지현과 처음으로 백허그를 하며 진심어린 마음을 교환했던 한강은 마치 송이경에게 이야기 하듯 “지현이한테 나중에 깨나서, 지금 하고 싶은 말 꼭 해달라고 전해줘요. 그리고, 인사 없이 가지 말라고... 우리 엄마처럼은 가지 말라고”라는 말로 애잔한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에이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지현을 지켜내기 위해 지칠 줄 모르고 고군분투하는 ‘구세주 한강’의 강인한 모습이 계속 담겨져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지현의 병실을 밤새 지키던 한강은 지현의 산소 호흡기를 떼려했던 인정을 발견하고는 “니가 사람이야?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가 있어?” “지현이가 뭘 잘못해서...!”라고 ‘폭풍 버럭’ 하는가 하면, 인정을 종용한 민호를 찾아가 “지현이가 없어지고 나면, 난 어떡할래? 난 멀쩡한 내 몸, 내 영혼, 내 능력으로 평생 니 옆에 붙어 다닐 수 있는데...”라며 ‘서늘한 경고’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리고 신가산업의 부도를 막기 위해 막대한 자금이 필요해지자 미국에 있는 아버지에게 투자금을 받기 위해 돌연 미국행을 택하는 등 다시 한 번 지현을 위한 ‘구세주 한강’의 면모를 선보였다. 자신의 회생보다도 아버지 회사를 먼저 걱정했던 지현의 마음을 헤아린 한강으로서는 그동안 반목했던 아버지에게 손을 벌리는 과감한 결단을 내린 셈이다.

한강이 차마 지현에게 미국에 다녀온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지현의 방문에 손을 얹은 채 혼잣말로 “잘 지내고 있어라”라고 작별인사를 남기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그외 한강은 지현의 ‘비공식 연인’으로서 지현 앞에서만큼은 한없이 부드러운 남자가 되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포옹한 다음 날 머쓱해하는 지현을 위해 함께 장을 보고 근사한 아침식사를 차려주는가 하면 ‘알바비’ 명목으로 돈을 내밀며 “맛있는 거 사먹으라”는 부탁(?)을 하기도 했다. 이어 “비밀금고, 이중장부 다 잊고 시간 잘 쓰라”는 당부도 잊지 않는 듬직한 남자의 모습을 표현했다.

시청자들은 “마지막까지 지현 만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강 모습에 완전 반했다. 그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하나가 감동 그 자체다!” “지현이 눈을 뜬 것이야말로 ‘한강의 기적’이 아니겠는가! ‘구세주 한강’ 만세!”라고 ‘한강 예찬론’을 펼치며, 한강 역을 완벽히 소화해낸 조현재의 연기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한편 지현이 극적으로 눈을 뜨는 장면이 엔딩 장면에 담겨지면서 시청자들은 크게 안도하며, 앞으로 2회 남은 상황에서 결말에 대한 강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또한 49일 간의 일을 기억하지 못할 지현과 ‘지현바라기’ 한강이 앞으로 어떤 사랑을 펼쳐나갈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