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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로맨스 타운’ (극본 서숙향 연출 황의경, 김진원 제작 CJ E&M, 에넥스텔레콤) 4회분에서 정겨운-김민준이 성유리를 두고 본격적으로 대립각을 세워 가슴 설레는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이날 방송된 4회분은 시청률 9.4%(AGB닐슨, 수도권 기준)을 기록, 명품 드라마의 가치를 인정 받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식모 성유리를 사이에 둔 정겨운과 김민준의 삼각 로맨스가 뜨겁게 점화되면서 시청자들의 눈을 브라운관에 고정시키는데 성공했다. 노름꾼 아버지 때문에 100억원의 로또 당첨 사실을 숨기고 다시 정겨운의 집에 식모로 들어간 성유리는 까칠하게 시비를 거는 정겨운 때문에 가슴앓이를 할 수밖에 없었다.
단 둘이 차 안에 있을 때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성유리의 질문에 정겨운은 “좋다 싫다 해. 싫다 좋다 해. 궁금해? 한 번 꼬셔보든가”라고 말하는가 하면 침대에서 술 취한 자신의 품에 안겨 있는 성유리에게 “나 꼬시냐 지금? 돈 많은 집 아들 한 번 꼬셔보시려고?”라고 말해 ‘까칠 1등급 꼬픈남’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성유리 아버지의 수술비를 몰래 대주는 등 앞에서의 까칠함과 달리 뒤로는 성유리를 도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반면 김민준의 화끈한 ‘스킨십 대시’는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극 중 성유리를 만날 때마다 거침없는 스킨십으로 수컷냄새를 물씬 풍기는 김민준은 4회에서 성유리를 끌어당겨 이마를 짚는가 하면 아픈 성유리 앞에서 싸우는 ‘육쪽마늘’ 식모들에게 “아픈 사람 두고 뭐하는 짓이야!”라고 소리치며 성유리를 번쩍 들어 안아 ‘백마 탄 터치남’으로 분했다.
무엇보다 두 남자의 신경전은 방송 말미에 터졌다. 성유리를 번쩍 안아 방을 나서는 김민준을 정겨운이 이글거리는 눈으로 쳐다보며 막아선 것. 이때 김민준이 “비켜!”라고 소리지르고 성유리를 안아 어디론가 데려가 버리면서 성유리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정겨운과 김민준의 한판 대결에 대한 알싸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두 남자 배우가 꼭 만화 ‘캔디 캔디’의 테리우스와 안소니 같다”며 “까칠하게 성유리를 대하는 정겨운은 테리우스, 항상 성유리를 도와주고 감싸주는 김민준은 안소니 같다. 두 매력 넘치는 남자주인공 중 성유리가 누구와 사랑에 빠질지 너무나 기대된다”고 의견을 전했다.
한편, 100억원을 손에 거머쥔 ‘돈돈유리’ 성유리가 15억원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계약금을 현금으로 지불하고 꿈에 부풀어 있는 장면이 방송돼 럭셔리한 성유리 인생이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가장 호강 시켜주고 싶은 엄마가 세상에 안 계시다는 것에 슬픔을 느끼고 어린 아이처럼 엉엉 소리 내며 우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하지만 행복한 성유리의 삶이 언제까지 갈 지는 미지수다. 아버지에게 로또 당첨 사실을 숨기느라 서로 속고 속이는 상황이 계속 돼 긴장감을 지속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제작사측은 “친자매 같다가도 돈 앞에 살벌한 돈 없는 식모들과 고고해 보이지만 돈 앞에 비열한 부자들, 이 모두가 사실 똑같은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로맨스를 뛰어 넘어 인간 본연의 모습을 고민하게 하는 만만치 않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2회 방영 후 탄탄한 대본과 감성적인 연출력 그리고 성유리의 뛰어난 연기로 화제를 모은 ‘로맨스 타운’은 성유리가 100억 원에 당첨되면서 극의 긴장감이 고조돼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정겨운, 김민준과의 삼각관계뿐 아니라 조성하, 양정아, 박지영, 이정길 등 탄탄한 중견배우들의 이야기가 합세해 명품 드라마의 면모를 보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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