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미스 리플리’ 김승우-이다해, 10시간 동안 쏟아지는 비 속 연기 투혼

김영주 기자
이미지
배우 김승우와 이다해가 10시간 동안 쏟아지는 물줄기 속에서 열연을 펼쳤다.

이다해와 김승우는 오는 5월 30일 첫 방송될 MBC 새 월화극 ‘미스 리플리’(극본 김선영, 연출 최이섭/제작 커튼콜미디어)에서 세차게 내리는 폭우 속에서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갖게 되는 장면을 촬영했다.

극 중 일자리를 얻기 위해 면접을 보러 이리저리 다니지만 쉽게 일할 곳을 구하지 못해 좌절한 장미리(이다해)가 비가 오는 것도 아랑곳없이 비를 홀딱 맞으면서 걷고 있는 상황. 이때 장미리를 미처 발견하지 못한 채 차를 몰던 장명훈(김승우)이 장미리 앞에서 급정거를 하게 되고, 이로 인해 흙탕물이 장미리에게 온통 튀게 된다. 빗물에 흙탕물까지 뒤집어 쓴 장미리와 함께 비를 맞게 된 장명훈의 모습이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굴곡 많은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의 아트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촬영은 거침없이 퍼붓는 폭우를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대형 살수차가 동원, 약 8톤이 넘는 물줄기를 두 사람에게 뿜어냈다. 두 사람은 한치 앞도 잘 보이지 않는 물 폭풍을 10시간 동안 내리 맞는 강도 높은 장면인데도 불구하고 NG 한 번 내지 않고 감독의 OK사인을 받아내며 “역시 연기파배우답다”는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

실제로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 나란히 앉아 대본을 숙지하는가 하면, 한 장면 한 장면 촬영 전마다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장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열혈모드를 펼쳐내 촬영장을 훈훈케하고 있다.

투혼을 펼치는 배우들과 함께 스태프들의 노력 또한 빛을 발했다. 김승우가 몰던 자동차가 급정거 하며 이다해에게 물을 튀기는 장면은 위험천만한 사고의 위험성이 있다는 점에서 스태프들 또한 10시간 동안 긴장감을 늦추지 못한 채 촬영을 지켜봐야했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측은 “김승우와 이다해가 장명훈과 장미리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촬영 시작 전부터 다양한 의견 교환을 해 온 두 사람이어서 어떤 장면에서도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두 사람의 드라마에 대한 노력이 훌륭한 작품을 완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스 리플리’는 한 여자가 뜻하지 않게 던진 거짓말이 또 다른 거짓말을 낳으면서, 끊임없는 거짓말의 수렁에 빠지게 되고 결국 거짓말 때문에 모든 것을 물거품처럼 잃게 될 위기에 처하게 되는 내용이다. 또한 탐욕스런 욕망을 가진 이 여자를 사랑하게 된 두 남자가 사랑과 파멸의 사이에서 갈등과 화해를 하게 되는 정통 멜로물이다.

이다해는 각각 거짓말 한번으로 치명적인 나락에 빠지는 장미리 역을, 김승우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1등을 목표로 물불 가리지 않고 살아온 냉철한 감성의 소유자 호텔지배인 장명훈 역을 맡았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