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연출력과 주조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명품 로맨스 KBS 2TV 수목극 '로맨스 타운(극본 서숙향 연출 황의경, 김진원 제작 CJ E&M, 에넥스텔레콤)'이 가슴을 요동치게 하는 로맨스와 맛깔스럽고 재미난 리얼 스토리 외에 보면 볼수록 호기심을 자아내게 만드는 풀리지 않는 ‘1번가의 미스터리’로 시청자들의 주의를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로맨스 타운’의 인기를 이끌고 있는 성유리 또한 최근 인터뷰에서 “드라마 ‘로맨스타운’은 숨은 그림 찾기 같다. 대본을 반복해서 보다 보면 처음엔 몰랐던 새로운 걸 발견하게 된다”고 ‘로맨스 타운’의 매력을 분석했을 정도다.
마치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그래서 더욱 궁금하고 감질맛나게 하는 스토리 전개로 방송이 끝날 때마다 게시판에 질문과 추측의 설전이 오가게 하는 ‘로맨스 타운’의 5대 미스터리를 모아 봤다.

“오른쪽은 식모들꺼, 왼쪽은 내꺼” 로또를 사면서 순금(성유리)은 몇 번이고 이 대사를 반복한다. 주인집에서 쫓겨나던 토요일 저녁, 식모들은 순금의 주머니에서 로또를 빼서 맞춰봤고 순금은 다음날 주머니에서 나와 떨어진 나머지 로또를 주워 번호를 맞춰봤다. 따라서 얼핏 봐서는 당첨된 로또가 어느 주머니에서 나왔는 지 불확실한 상태다. 이후에 오른쪽-왼쪽 복선은 뚜(김예원)가 얼굴에 밥풀을 묻힐 때에도, 오현주(박지영)가 엄수정(이경실)에게 가디건 주머니 속 선물을 건넬 때에도 계속 언급되며 로또의 출신 주머니가 어디였는지 궁금증과 불안감을 유발시키고 있다. 순금이 호화를 누리고 있는 그 로또의 주인이 어쩌면 육쪽마늘 식모들 모두의 것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가능한 상황. 벌써부터 시청자들은 “로또로 사이좋은 식모들 사이에 불화가 생기는 것 아니냐”, “순금이가 로또 당첨된 걸 들킬까봐 조마조마하다. 편의점 알바생만 조용히 하면 될텐데...”라며 걱정에 휩싸여 있다.
⊙ 미스터리 NO.2 순금->황용->강태원->?, 로또의 최종 도착지는?
이렇게 손을 많이 탄 1등 당첨 복권이 또 있을까? 순금은 복권 1등에 당첨이 되고도 노름꾼 아버지 때문에 당첨사실을 숨긴 채 여전히 식모살이를 하고 있다. 게다가 은행 지점장으로 있는 아버지 친구 때문에 로또를 직접 바꾸지도 못하고 황용(조성하)사장이 운영하는 대부업체 용캐피탈에 복권을 팔고 상속세를 걱정하던 강태원(이재용)이 그 로또를 사게 된다. 1번가 안에서 유령처럼 돌고 도는 1등 복권. 그 뒷면에는 강건우(정겨운)가 급하게 메모지 삼아 적어놓은 유춘작(반효정) 할머니의 핸드폰 번호가 있어 결국 흔적은 남아있는 상황. 강태원은 누구에게 그 복권을 물려줄 지 의문을 남겼고, 편의점에 걸린 1등 당첨 플래카드가 나풀거릴 때마다 1번가 사람들의 호기심은 발동했다. 또 돈 냄새를 맡은 순금 아버지나 김영희(김민준) 등이 주변을 어슬렁거리고 있어 로또의 최종 종착지는 어디가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 미스터리 NO.3 버럭건우-다정영희, 순금에 대한 진짜 속마음은?
건우는 아버지에게도 버럭 화를 내는 까칠한 짐승남이다. 하지만 3년 전 뚱남건우의 순진했던 모습을 떠올린다면 아무리 겉으로 화를 내도 내면에는 여리고 순수한 그 때의 마음이 남아있으리란 기대를 하게 된다. 건우에게 아무리 모진 소리를 들어도 순금 또한 뚱남건우와 처음 만났던 그 때를 기억하기에 건우의 속마음은 거친 말과는 다르리라 믿고 있을 것. 순금에게 거친 말을 쏘아붙여도 건우는 미안한 지 약을 챙겨주거나 아픈 순금이 영희 품에 있으면 맘이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게다가 예쁘고 젊은 순금이 남의 집에서 고생하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영희에게 진심을 이야기 하고 순금에게 빈털터리 지갑을 들키면 모든 자존심이 무너져 내린 듯 기운이 없다. 무엇보다 건우 또한 3년 전 순금과의 우정을 기억하고 있기에 유춘작 할머니 자리에 순금이 대신 들어앉은 것을 알기 전 순금과 우연히 만났을 때엔 단번에 순금을 알아보며 한없이 상냥했던 터. 순금에 대한 건우의 진짜 마음은 무엇일 지 섣부르게 판단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반면에 한없이 순금에게 다정한 영희는 그 진심이 자기 자신도 의심스러운 상황. 본래 순금에게 “예쁘다”는 말도 잘 하고 아프면 번쩍 안아주기도 했지만 순금이 15억 현금을 턱턱 건네며 주상복합 아파트를 사는 걸 목격하고 급속도로 호감이 진전됐기에 혼잣말로 자신을 속물이라며 괴로워한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제 순금을 볼 때마다 심장을 진정시킬 수 없고 순금이 궁금해 미치겠다는 것. 영희 자신도 모르는 그의 속마음은 과연 무엇일까, 돈이 없어도 영희는 순금을 여전히 좋아할 수 있을까.
⊙ 미스터리 NO.4 건우가 애타게 찾는 유춘작 할머니, 왜 숨어 계신가요?
친손자처럼 건우를 아껴주던 전임식모 유춘작 할머니는 건우가 유학을 간 동안 트로피 사모님(양정아)에 의해 쫓겨나고 행방이 묘연해진 상태. 건우는 어렵게 백화점 청소부로 일하고 있는 유춘작 할머니를 찾아냈지만 할머니는 또다시 건우를 피해 일까지 관두고 사라졌다. 그렇게 건우를 끔찍하게 생각하던 유춘작 할머니는 왜 건우 몰래 숨어 있는 걸까, 그리고 과연 건우는 할머니를 다시 찾아 식모자리에 복귀시킬 수 있을까.
⊙ 미스터리 NO.5 순금 어머니 갑자기 돌아가신 사연은?
로또가 당첨되자 마자 순금이 찾아간 곳은 엄마의 산소. 식모자리에서 쫓겨났을 때에도 순금은 엄마가 부르던 ‘바람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눈물을 훔쳤다. 얼마 전에는 건우에게 명품녀 시아로 변신해 서서갈비집에서 고기를 먹다가 연탄불을 보며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고 식모였던, 자기를 사랑해줬던 사람이 떠오른다며 울먹여 건우의 맘을 아프게 했다. 건우는 더 이상 묻지 못했지만 시청자들은 순금의 어머니(임예진)가 왜 무슨 사연으로 세상을 떠난 건지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겉으로는 씩씩한 척 웃고 있기에 순금의 아픈 상처와 사연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1번가의 미스터리들이 퍼즐 맞추듯 맞춰지며 궁금증이 해소되고 또 다른 궁금증을 낳으며 흥미를 이어가게 될 것”이라며 “대사와 장면에 복선과 메타포가 숨겨져 있어 다시 보면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우리 드라마의 장점”이라고 전했다.
KBS 2TV ‘로맨스 타운’은 성유리의 억척 연기와 곱씹고 싶은 대사들, 감성적인 연출로 ‘명품 로맨스 드라마’라는 별칭을 얻으며 큰 화제를 낳고 있으며 7회부터는 성유리-정겨운-김민준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되면서 인물들의 속마음이 더욱 솔직하게 드러나고 로또를 둘러싼 미스터리가 더욱 긴박감 넘치게 전개될 예정이다. 드라마 ‘로맨스타운’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CJ E&M, 에넥스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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