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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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이민호-김미숙, 20여년 만에 극적 모자 상봉

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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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이민호가 김미숙과 20여 년 만의 극적 만남을 통해 애끊는 모자(母子)의 아픔을 드러낼 예정이어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민호는 오는 1일 방송되는 SBS 수목극 ‘시티헌터’(작가 황은경/최수진, 연출 진혁, 제작사 SSD) 3회에서 어머니 경희 역할의 김미숙과 만나게 된다. 친어머니의 생존 여부조차 몰랐던 윤성(이민호)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어머니를 만나게 되는 극적인 장면인 셈.

지난 8일 서울 용산 인근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이민호는 시종일관 진지한 표정과 눈빛을 유지하며 감정을 다스렸다. 오랫동안 사진을 통해서 어머니로 추측만 해오던 경희를 눈앞에서 실제로 만나게 되는 감정 연기를 위해 이민호는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 연기에 열정을 쏟아 부었다. 금세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처럼 촉촉이 젖은 눈빛과 생각이 많은 듯 우수에 잠긴 표정은 NG없이 오케이 사인을 받아냈다는 후문.

무엇보다 남편인 무열이 죽은 후 진표가 아들인 윤성을 납치해가면서 홀로 남겨진 경희(김미숙)는 20여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도 아들을 향한 그리운 마음을 접지 못한 상황. 홀로 조그만 분식집을 경영하며 쓸쓸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경희를 찾은 윤성은 애달픈 속마음을 꽁꽁 숨긴 채 불쌍한 어머니를 향한 안타까움을 애써 태연한 모습으로 드러낸다. 자신의 아들이 윤성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희와 그런 어머니를 눈앞에 두고도 어머니라 부르지 못하는 윤성의 절절한 사연이 더욱 마음 아픈 장면을 연출해냈다.

극 중 윤성은 아버지 진표(김상중)에 의해 혹독한 훈련 속에서 외롭게 자라며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이 남다른 상황. 심지어 억울한 죽음을 맞이한 친아버지 무열(박상민)의 역사를 알게 된 이후 본격적인 ‘시티헌터’로 변신하는 윤성의 유일한 아픔이자 슬픔이 어머니인 셈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시티헌터’로서의 본격적인 카리스마를 발휘하고 있는 윤성이 냉철한 ‘헌터’로서의 모습과 더불어 어머니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담은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베테랑 연기자 김미숙의 모성애 연기 역시 ‘시티헌터’의 중요한 축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각종 드라마를 통해 따뜻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연기를 선보인 김미숙이 ‘시티헌터’에서는 윤성을 낳는 산모의 고통부터, 갓난아기를 잃어버린 슬픔의 통곡까지 첫 회부터 강렬하게 등장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 세월이 지난 이후에도 애달픈 모정 연기를 녹여낼 김미숙의 본격적인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사 측은 “이민호와 김미숙의 애틋한 사연이 ‘시티헌터’의 중요한 메시지이기도 하다”며 “두 사람의 진심어린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일 방송되는 ‘시티헌터’ 3회에서는 윤성(이민호)의 첫 번째 복수 대상인 이경완(이효정)과 관련된 비리들이 파헤쳐지며 ‘시티헌터’ 이민호의 본격적인 활약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사건의 중심에 서있는 영주(이준혁)와 나나(박민영) 역시 윤성과 본격적인 러브라인을 예고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S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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