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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서와 오연서는 KBS 월화극 '동안미녀'에서 각각 장나라의 회사 디자인 팀장과 여동생으로 출연해 본의 아니게 시청자들의 욕을 먹고 있는 인물들. 여주인공인 장나라를 괴롭히는 역할이다 보니 연기를 잘 할수록 시청자들의 미움을 살 수밖에 없다.
김민서는 극중 류진을 좋아하는 마음에 장나라를 미워하게 되는 디자인 팀장 역할을 맡아 회를 거듭할수록 악녀본색을 드러내며 장나라를 궁지에 몰아 넣고 있다. 전작 드라마 '나쁜 남자'와 '성균관 스캔들'에서 단아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사랑 받았던 것과 달리 '동안미녀'에서는 짙은 눈화장과 웃음기 없는 표정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어 전혀 다른 사람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홈페이지에 공개된 메이킹 사진 속 김민서는 앳된 얼굴에 귀여운 미소가 여전하다. 실제로 김민서는 장나라와 '동안미녀'에서 가장 가까이 지내는 후배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트위터를 통해 촬영이 없는 날도 안부를 묻는 등 친분을 과시해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김민서는 장나라에게 "언니는 내꺼!"라고 표현하기도 하고 장나라 역시 김민서를 챙기는 말들을 아끼지 않아 실제로 두 사람이 절친임을 인증한 셈.
그러는가 하면 '민폐 동생'이란 별명을 얻은 오연서 역시 장나라와 촬영장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사진이 공개 돼 눈길을 끈다. 극 초반 장나라에게 돈을 달라고 하고 몰래 디자인 그림을 훔쳐 공모를 한 뒤 상금을 받아가는 등 얄미운 짓만 골라해 시청자의 공분을 샀던 인물. "민폐 여동생 때문에 동안미녀를 보고 싶지 않다"는 심한 말들이 시청자 게시판 등에 올라와 남모르게 마음고생을 했다는 귀띔.
오연서의 소속사 측은 "연기 신인이기 때문에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게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아직 배우가 어리기 때문에 여린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을까 걱정했었다"며 "하지만 드라마 상에서 오연서의 행동이 어느 정도 개연성을 갖게 되고 언니인 장나라를 걱정하는 모습을 많이 보이게 돼 이제는 응원해 주시는 시청자들도 꽤 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동안미녀'는 회가 거듭될수록 극의 전개가 흥미진진해지며 가파른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꿈 말고는 가진 것 없는 서른네 살의 노처녀가 스물다섯 살로 패션회사에 디자이너로 위장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동안미녀'는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장나라와 최다니엘, 류진, 김민서 등 주연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사진=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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