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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내게 거짓말을 해봐’(극본 최윤정 연출 김수룡 권혁찬) 제14회에서 기준(강지환 분)은 직장에서 파면될 위기에 처한 아정(윤은혜 분)을 위로하다가 갑자기 아정의 손을 이끌며 그녀의 집으로 들이 닥쳤다.
아정의 아버지 공준호 교수(강신일 분) 앞에 무릎을 꿇은 기준은 모든 게 자신의 잘못이라며 용서를 빌었다. 이에 준호는 “내 딸을 왜 울려”라고 질책하면서 “지금 아정이를 달라는 남자들이 줄을 섰다”라고 말하자 기준은 당황한 표정으로 “그러면 안 되죠”라고 말했다.
겉으로는 엄한 척 기준을 야단치면서도 속마음은 기준에게 쏠린 준호는 “이왕 왔으니까 또 한잔 해야지?”라며 술자리를 권했다. 지난번의 ‘폭탄주 대작’과 ‘탄산수 시합’에 이어 장인 사위 간에 세 번째 대결이 벌어진 것이다.
술에 만취돼 집을 나온 기준은 거리에서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나, 현기준 5종 세트야. 특히 잘생겼다는 대목이 제일 좋아”라고 능청을 부리며 “아정아, 너 내꺼해”라고 말했다. 이에 아정이 “싫어요”라고 애교를 부리자 “그럼 세상 사람들이 다 아는데 오빠랑 헤어지려구?”라며 코믹한 프러포즈를 했다.
기준은 박비서를 껴안으며 “공아정은 내가 접수했다”라고 외쳤다. 특히 차를 타고 떠나는 장면에서 차창 밖으로 상반신을 내민 채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모습은 술 취한 연기의 진수였다는 평. 작품 촬영 때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놓기로 유명한 강지환은 이번에도 본인의 애드리브가 가미된 연기로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방송 후 게시판에는 ‘진짜로 술을 마셨나?’ ‘기준오빠, 눈물연기에 울다가 코믹연기에 웃다가...’ ‘너무 달달해 눈에 당뇨가’ 등의 글이 올라 왔다.
한편 마지막 장면에서 파면 통보에 충격을 받고 파티장을 뛰쳐나가다가 구두가 벗겨진 채 맨발로 망연자실하게 서 있는 아정의 모습이 비춰졌다. 동화 속 신데렐라의 벗겨진 유리 구두처럼 이제 공아정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시청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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